35대 한인회 첫 이사회 한인회관 매각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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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육원자 등 임원진 확정…한인회 계좌 통합키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6. MON at 10:12 PM CDT

제35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가 지난 1일 오후 6시 노스브룩 힐튼 호텔에서 첫 이사회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사전에 이사로 추대받은 이사 30명 중 총 17명이 참석했으며, 현 35대 한인회장단 6명, 박균희·김종갑·이국진 등 전직 한인회장 3명 등 모두 26명이 참석했다.

시카고 한인회 이사회
지난 1일 열린 제35대 시카고 한인회 첫 이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카고 한인회

이날 이사회에서는 육원자 이사를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손성훈 부이사장, 이진 총무이사, 찰스 이(Charles Yi) 재무이사 등 이사회 임원진 구성을 확정, 발표했다.

아울러 제35대 한인회 회장단은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했고, 이사회와 회장단이 협력해 임기를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한인회관 매각 등 여러 특별안건도 논의됐다. 먼저 몇 개로 나뉜 건축 기금 계좌를 통합하고, 현 최은주 회장이 서명자(Signer)로 동참키로 했다. 현 회장단 사무실 문제도 논의됐으며, 35대 이사회는 분기별 1회 개최키로 했다. 또한, 한인회비를 기존 10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키로 했다.

가장 관심을 끈 한인회관 매각/이전 건에 대해서는‘건물매매추진위원회’ 일원인 김종갑 전 한인회장이 중간보고를 했다. 현재 건물매매추진위에는 김종갑 전 회장 외 심기영·이국진 전 한인회장이 포함됐다.

현재 인수의사를 밝힌 구매자와 판매 가격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한인회관 구입 예상가격은 60~70만 달러로 알려졌다. 올해 안 건물 매각 후 내년 1/4분기 내 새 한인회관 구입이 가능했으면 하는 것이 한인회 측 기대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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