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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해변 배치 위해 실내 수영장 폐쇄…6월23일 재개장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24. 2023. WED at 8:42 PM CDT
시카고 파크 디스트릭트가 인명 구조 요원(Lifeguard) 부족으로 이들을 해변에 재배치하기 위해 이번 주 모든 실내 수영장을 일시 폐쇄키로 했다. 새로운 인센티브를 내걸고 관련 인력 확보에 나섰지만, 올 여름에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크 디스트릭트 대변인 아이린 토스타도는 “수요일(24일)부터 모든 파크 디스트릭트 수영장은 한 달 동안 문을 닫을 것”이라며 “실내 수영장 폐쇄는 최소 6월 23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6월 23일까지 70개가 넘는 수영장 중 어느 곳이 운영될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카고 해변은 이번 주말 재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인명 구조 요원 부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다. 지난 몇 년 동안 같은 이유로 관리 당국은 관할 수영장과 해변에 대한 접근을 폐쇄하거나 감소시켰다.
지난해에는 인명 구조 요원 부족으로 시 전역의 실내외 공공 수영장 77곳 중 37곳만 문을 열었다. 개장도 6월 24일에서 7월 5일로 연기했다. 또한 당국은 일부 해변 일부를 폐쇄해 안전 요원을 수영장에 배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올봄 초, 파크 디스트릭트는 올여름 해변과 수영장에서 근무할 인명구조요원을 더 많이 채용하기 위해 새로운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교육 확대, 자격증 수수료 면제, 600달러의 계약 보너스, 무료 시카고 파이어 축구 티켓 등 새로운 인센티브 제공 등이 포함됐다.
현재 새로운 안전 요원들이 파크 디스트릭트 수영장에서 교육과 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크 디스트릭트 측은 이를 감안해 안전 요원 배치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고 블록클럽시카고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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