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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유발 땅콩 혼입…제품 폐기, 구매처 환불 조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1. 2023. SUN at 9:11 PM CDT
시카고에 본사를 둔 리갈 헬스 푸드 인터내셔널(Regal Health Food International)이 자사 초콜릿 건포도 통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땅콩이 들어있다는 우려로 리콜을 하고 있다. 해당 품목은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매장에서 판매됐다.
리콜 대상 제품은 16온스 투명 통에 담긴 ‘리갈 고메이 스낵 밀크 초콜릿 건포도’(Regal Gourmet Snacks Milk Chocolate Raisins)이다. 뚜껑 상단 라벨에 ‘UPC 028744201002’가 표시돼 있으며, 용기 하단에 유통기한이 ‘4/7/24’로 표시돼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공 오류로 인해 회사의 밀크 초콜릿 땅콩과 밀크 초콜릿 건포도가 섞였습니다. 제조상 실수는 시정됐으며, 지금까지 이와 관련된 사고나 질병은 보고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켄터키주 스코츠빌,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존스빌, 네브래스카주 블레어, 버지니아주 사우스보스턴, 오클라호마주 아드모어에 있는 달러 제너럴을 통해 유통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리갈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제품을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땅콩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입이나 목의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 곤란 등이 있다. 더 심각한 밀(wheat) 알레르기 반응으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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