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베어스 코로나19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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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감염 총 14명으로 늘어…경기 지속여부 관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9. SUN at 10:15 PM CDT

팀 내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는 시카고 베어스가 지난 19일, 일요일 2명의 환자를 추가했다.

시카고 베어스 팀내 코로나19 확산이 늘면서 경기 지속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솔저 필드. /사진=시카고 베어스 홈페이지

시카고 베어스 측은 이날 제이런 존슨과 타숀 깁슨 두 선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베어스 내 코로나19 감염 선수는 이날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선수들 뿐 아니라 베어스 코디네이터 3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시카고 베어스는 현재 정상적인 팀 운영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더욱이 백업 수비수인 재비어 크로포드와 드란드레 휴스턴-카슨은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베어스 발병에도 NFL 측은 베어스 경기를 연기하거나 취소하지 않았다. 베어스 경기가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 밤 진행되기 때문에 주말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NFL은 이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차례 게임을 연기한 바 있다. 브라운스와 레이더스 토요일 경기를 월요일 오후로, 풋볼과 이글스, 시호크스와 램의 일요일 경기를 화요일 저녁으로 옮겼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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