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 다운타운 밤샘 순찰 조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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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지역 유흥가 집중 배치…이르면 9월부터 가동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10. 2023. THU at 7:12 AM CDT

시카고 경찰이 잇단 다운타운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 순찰 조직을 만들어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지구 경찰 내 만들어지는 이 조직은 루프 지역 유흥가에 집중 배치돼 밤샘 순찰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
다운타운 클럽이나 바, 기타 나이트 라이프 명소를 감독하는 새 경찰 조직 ‘나이트 라이프 순찰대’가 결성된다. /사진=시카고경찰 페이스북

블록 클럽 시카고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운타운 클럽이나 바, 기타 나이트 라이프 명소를 감독하는 새 경찰 조직 ‘나이트 라이프 순찰대’가 결성된다. 웨스트 루프와 웨스트 타운 지역에서 밤새 유흥가를 순찰하는 역할을 한다.

이 새로운 조직은 6명의 경관과 1명의 경사로 구성되며, 모두 유흥가 주변 범죄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12지구의 비즈니스, 인허가 및 특별 행사 감독관인 마이크 카체브스키 경사는 그리스타운, 테일러 스트리트 일부, 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캠퍼스, 디비전 스트리트 일부 등이 중점 순찰 구역이라고 설명했다.

니어 웨스트 지구에는 웨스트 루프, 웨스트 타운, 필센 일부가 포함된다.

카르체브스키는 경찰관들이 강도, 침입, 절도를 줄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한 심야 시간에 배회하는 단체를 감시하고 나이트클럽, 극장, 당구장 등의 장소가 공공 오락 장소 면허 조건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경찰관들은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근무하지만, 어느 요일에 순찰을 실시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카르체브스키는 현재 해당 직책을 맡을 경찰관을 채용 중이라며, 향후 30~90일 내 이 조직을 가동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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