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BLM과 함께’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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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이보교 29일 오후2~4시…“이웃 온정 전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5. THU. at 7:23 AM CDT

시카고이민자보호교회가 시카고 남부 흑인 주민을 돕기 위한 ‘메리 크리스마스 with BLM!’ 행사를 이달 29일 진행한다. 사진은 행사 안내 포스터.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가 올겨울 성탄절을 맞아 ‘BLM과 함께 하는 성탄절’(메리 크리스마스 with BLM!)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29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마운트 프로스펙트에 있는 순복음시카고교회 주차장(1500 E Central Rd, Mount Prospect, IL 60056)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목도리와 점퍼, 장갑, 모자 4개 품목에 한해 현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드롭 오프(Drive-through Drop-off) 방식으로 기부하면 된다. 현금 후원도 가능하다.

기부 물품과 현금 등은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의 흑인교회인 잉글우드연합감리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그레이스 오 목사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인근 주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카고이민자보호교회 TF 위원장 손태환 목사(시카고기쁨의교회 담임)는 “팬데믹과 인종차별 이슈가 여전한 사회 분위기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시카고 한인 온정을 전달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 행사가 시카고 인근 지역 교회는 물론 개인과 여러 단체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판호 목사), KAVoice, 하나센터, 여성핫라인(KAN-WIN), 잉글우드연합감리교회가 함께 한다.

한편, 시카고 이민자보호교회는 서류 미비자를 비롯해 어려움에 처한 이민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류미비 상태의 한부모(싱글맘) 가정을 위해 매월 500달씩 1년간 렌트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문의: 312-985-6050, kasanctuarychurch@gmail.com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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