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링턴 고등학교 학생 등굣길 메트라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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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 도로 통제 11시 해제…학교 “안타까운 일, 경찰 협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5. 2024. THU at 12:51 PM CST

배링턴 고등학교 학생이 25일(목) 등교하던 중 메트라에 치여 사망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7시 45분경 허프 스트리트(Hough Street. 59번 국도)와 메인 스트리트(레이크 쿡 로드) 교차로에 있는 유니언 퍼시픽 철도 선로에서 발생했다. 배링턴 경찰서는 보행자가 메트라 통근 열차에 치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관들은 열차에 치여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여성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와관련 배링턴 고등학교(BHS)은 학부모들에 보낸 메일을 통해 이 피해자가 이 학교 학생이라며 “25일 오전 등교하던 중 59번 국도와 메인 스트리트에서 기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우리 학교 학생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사실은 학생의 가족에게 통보돼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 따르면 현재 배링턴 220 카운슬러가 지원이 필요한 모든 학생을 위해 BHS에 대기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BHS에 특정 팀을 구성했다며, 누군가와 대화가 필요한 모든 학생들에게도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이 사건은 현재 배링턴 경찰서에서 메트라  경찰서 도움을 받아 조사 중이다. BHS는 배링턴 경찰서와 협력하고 있다.

한편 통제됐던 모든 도로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다시 개통됐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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