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길 차량탈취 피해자 총상,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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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이글 센터 인근…용의자, 레인지로버 타고 도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4. MON at 7:38 AM CDT

시카고 일대에서 카재킹(차량 탈취)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3일 일요일 저녁 노우드 파크 인근에서 40세 남성이 차량 탈취 도중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가 이날 오후 8시 8분께 노스 밀워키 애비뉴 6400블록에 있는 자신의 흰색 레인지로버 쪽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 한 미상의 범인이 다가와 권총으로 차 열쇠를 줄 것을 요구했다.

사건 발생 지역. 구글 지도 갈무리.

40세의 이 남성은 이를 거절했고, 그때 가해자가 피해자의 왼쪽 팔과 가슴에 몇 발의 총을 쏜 뒤 피해자의 레인지로버를 타고 달아났다.

현재 피해자는 루터란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구금된 사람은 아직 없으며, 담당 구역 경찰들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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