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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증품 ‘한눈에’…민화전 오프닝 ‘26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13. SUN. at 9:44 PM CDT
시카고 한인문화회관(회장 김윤태)이 추석을 맞아 박물관을 재개관한다. 갤러리에서는 이달 26일(토)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한달간 ‘민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인문화회관에 따르면, 문화회관 건립 후 10년간 기증받은 문화유산들을 지난 수개월 동안 재정비해왔다.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에 이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즐길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것이 한인문화회관 측 설명이다.
새롭게 단장된 문화회관 박물관 주 전시실에는 조선 후기 소장품들을 모아 ‘조선 컬렉션’(Joseon Collection)으로 준비했고, 시카고 한인 이민사 타임라인을 마련해 이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시실에는 ‘조선의 아씨’(One Fine K-Day: Ahssi)를 꾸며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조선시대 아씨의 일상을 K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고애신 아씨와 접목해 체험도 가능하도록 했다.(사진)
또한 갤러리에서는 ‘한국의 미, 민화 특별전’을 26일부터 10월 22일(목)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특히 10월 1일(목)과 8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민화특강 수업을 열어 한국 전통민화 속에 담긴 의미와 소망들을 알아보고 민화 기법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6일 오후 5시 열리는 개막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회에 걸쳐 총 60여 명으로 제한해 진행한다. 회차별 참석을 위해 사전 예약(admin@kccoc.org)이 필요하다. 관람 시에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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