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덜라인 살인 연관 윌링 남성 멕시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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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대 총격살인 용의자…먼덜라인 경찰서 구금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8. 2022. THU at 6:24 AM CST

지난 2020년 시카고 교외 먼덜라인 지역 살인사건 용의자가 멕시코에서 체포돼 먼덜라인 경찰서로 이송됐다.

사건사고
지난 2020년 시카고 교외 먼덜라인 지역 살인사건 용의자가 멕시코에서 체포돼 먼덜라인 경찰서로 이송됐다. /사진=픽사베이

CBS시카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먼덜라인 경찰서는 지난 2020년 먼덜라인에서 벌어진 18세 남성 총격 사망 사건 관련 용의자가 구금돼 있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멕시코 주재 경찰관의 도움으로 21세의 알레시스 보텔로를 체포했다. 경찰은 그가 멕시코에 살기 전 일리노이주 윌링에 거주했다고 밝혔다.

구금된 후, 보텔로는 다시 미국으로 이송돼 먼덜라인 경찰서 수사관들에게 넘겨졌다. 그는 2020년 살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스티브 렌츠 먼덜라인 시장은 “이 사건이 더 이상 사람들 시선을 끌지 못했음에도 먼덜라인 경찰관들과 레이크 카운티 주요 범죄 태스크포스 수사관들은 이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그들의 변함없는 노력 덕분에 우리는 이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존 모나한 “먼덜라인 경찰서장은 “나는 우리의 헌신적인 수사관들과 레이크 카운티 주요 범죄 태스크포스 간 팀워크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 용의자를 구금하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했고 나는 이들이 함께해온 노력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해당 총격 사건은 2020년 5월 28일 노스 레이크 스트리트 300블록에서 발생했다. 당시 총격으로 가빌 잭슨(Gavile Jackson)이 사망했다. 사건 당시 먼덜라인 경찰관들은 이를 계획된 범죄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레이크카운티 주요 범죄 태스크포스의 대변인인 크리스 코벨리 경사는 “당시 총격은 서로 알고 지내던 소수 사람 간 의견 충돌이 일어나면서 비롯됐다”며 “마약 거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사건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수사관들은 목격자 정보와 감시 영상을 이용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텔로의 보석금은 1,000만 달러로 책정됐다. 그는 12월 28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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