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저스 5 연기 정복자 캉 조나단 메이저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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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여성 폭행’ 피소, 팬들 반발…플래시 에즈라 밀러 비하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7. 2023. SATat 6:22 PM CDT

마블이 차기 ‘어벤저스’ 시리즈 ‘어벤저스 5: 칸 다이너스티’(Avengers: The Kang Dynasty)와 ‘어벤저스 6: 시크릿 워즈‘(Avengers: Secret Wars) 출시를 최근 1년 연기한 이유가 정복자 캉 캐릭터를 연기한 조나단 메이저스(Jonathan Majors)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어벤저스 조나단 메이저스
어벤저스 5 출시 연기가 정복자 캉 캐릭터를 연기한 조나단 메이저스(Jonathan Majors)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마블은 최근, 이 영화들 개봉을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많은 사람이 그 주된 이유가 할리우드에서 진행 중인 미국작가조합(WGA) 파업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와 별개로 디즈니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스타의 역할을 다른 사람으로 채우기 위해 시간을 벌려고 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 GFR은 디즈니가 조나단 메이저스가 연기한 정복자 캉 캐릭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도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올해 3월, 메이저스는 익명 여성의 신고로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잇단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스가 여성을 차에 밀쳤으며 경미한 상처를 입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메이저스의 변호사는 배우가 자기 잘못을 부인하며 법정에서 자신의 누명을 벗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이저스 측 기대와 달리 그에 대한 팬들의 반발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가 이를 무시할 수 없었으리라는 지적이다.

이번 주 초에는 이달 14일 디즈니 플러스(Disney+)에서 방영될 예정이었던 앤트맨 3(Ant Man 3)의 어셈블드(Assembled) 에피소드가 미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즈니는 이 연기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이 메이저스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를 인용 보도한 인사이드더매직은 이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이 보도는 추측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이저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배우이다. 그는 디즈니+ 시리즈 로키에서 정복자 강 캐릭터를 연기하며 처음 등장했다. 이후 메이저스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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