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유아제품 고의 판매’ TJ맥스 등 벌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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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맥스·마샬·홈굿 모기업 TJX 1,300만불 과징금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3. 2022. WED at 9:22 PM CDT

인기 할인 체인 TJ맥스(TJ Maxx)와 마샬(Marshalls), 홈굿(HomeGoods)이 리콜 유아 용품을 계속 판매한 데 대해 1,300만 달러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리콜 유아용품
TJ맥스와 마샬, 홈굿이 리콜당한 유아용품을 계속 판매한 데 대해 모기업이 1,300만 달러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사진=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ABC7 등 지역언론에 따르면, 이들 유명 체인점의 모기업인 TJX는 3일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CPSC)와 이같은 내용의 합의를 발표했다.

TJX는 지난 2019년  유아 질식과 사망 위험으로 시장에서 퇴출당한 리콜 유아 용품을  2014년 3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 1,200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TJ맥스, 마샬, 홈굿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됐다.  

이들이 판매한 리콜 제품 중 키즈 투(Kids II)사의 ‘로킹 요람’(Rocking Sleepers)은 5건의 사망 사고에,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사 ‘로큰플레이 요람’(Rock ‘n Play sleepers)은 10년 동안 30명 이상의 유아 사망과 관련이 있다. 아기들이 몸을 뒤집었다가 천에 감겨 질식하는 사고가 대다수였다.

CPSC는 연방법이 리콜된 소비자 제품의 판매 또는 배포를 금지한다고 말했다. 2019년 TJX와 CPSC는 TJ맥스 등이 이들 리콜 제품을 판매했으며 이후 재고에서 추가로 리콜 대상 제품 3종을 발견했다고 공동 발표한 바 있다.

TJX는 벌금 납부 외에도 소비자 제품 안전법을 준수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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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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