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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시승·예약 가능…”고객과 오프라인 소통 확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4. 2023. MON at 8:58 PM CDT
일리노이주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리비안(Rivian)이 오는 9월 시카고에 첫 번째 쇼룸을 오픈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차량을 시승하고 예약할 수 있다.
경쟁 테슬라처럼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차량을 판매하지만 쇼룸을 통해 고객과의 오프라인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5,160평방피트 규모의 쇼룸 ‘리비안 스페이스’(Rivian Space)는 871 노스 러쉬 스트리트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캘리포니아 라구나비치 다운타운과 텍사스 오스틴 사우스 콩그레스 지구에 쇼룸을 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뉴욕의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쇼룸을 열었다. 다음 주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9월에는 시애틀에서도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리비안의 고객 참여 담당 수석 이사 토니 카라바노(Tony Caravano)는 “리비안 스페이스 오픈은 리비안의 다음 성장 단계의 핵심 부분“이라며 ”소매점을 주요 체험 접점으로 도입하고 매장 내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안은 2021년 9월 출범했으며, 아마존과 전기 배송 밴 제작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노멀에 있는 미쓰비시 공장에서 R1T 트럭과 R1S SUV를 생산하고 있다. 차량 가격은 R1T 트럭이 7만 3,000달러부터, R1S는 7만 8,000달러부터 시작한다.
한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24일 트위터에 리비안 쇼룸 오픈 기사를 공유하며 “9월부터 리비안 스페이스에서 일리노이에서 만든 EV를 시승할 수 있다”며 “2030년까지 전기 자동차 100만 대를 운행한다는 목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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