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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성분 포함 라벨 미표기 이유…오리건 워싱턴주 판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21 2024. SAT at 12:20 PM CST
프리토레이(Frito-Lay)가 13온스(약 368.5g) 크기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Lay’s Classic Potato Chips) 일부 제품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우유 성분이 포함됐지만 라벨에 이를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FDA는 소비자로부터 해당 제품에 우유 성분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신고를 받고 리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2024년 11월 3일부터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내 일부 소매점 및 전자상거래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됐다.
FDA는 “우유에 알레르기나 민감성이 있는 소비자가 리콜 제품을 섭취할 경우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 관련 알레르기 반응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며, 다른 레이즈 제품이나 맛, 크기, 다양한 팩은 이번 리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FDA는 밝혔다.
리콜 대상은 레이즈 클래식 감자칩 13온스 제품으로, UPC 코드 28400 31041, “Guaranteed Fresh” 날짜 2025년 2월 11일, 제조 코드 6462307xx 또는 6463307xx가 포함된 제품이다.
FDA는 리콜된 식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제품을 폐기하거나 구매처로 반품해 전액 환불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비슷한 사례로 지난 10월 코스트코는 우유 성분이 라벨에 누락된 자사 브랜드 버터 약 8만 파운드(약 36톤)를 리콜한 바 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