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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압도적 표차…주지사 출마 당시 한인 후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4. WED. at 10:07 PM CDT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다니엘 비스(Daniel Biss) 전 주 상원의원이 에반스턴 시장에 당선됐다. 지난 23일 치러진 시장 선거에서 그는 73.6%의 득표율로 경쟁 두 후보를 제쳤다.<관련기사: 에반스턴 시장 도전 나선 대니얼 비스>
비스 에반스턴 시장 당선자는 최종 집계된 투표 집계 결과 7,080명의 지지를 받아 득표율 73.6%를 기록했다. 경쟁에 나선 커뮤니티 활동가인 메리 키넌(Mary Keenan)은 17.5%(1,681), 퍼듀 대학 학생인 세바스찬 날스(Sebastian Nalls)는 8.9%(856) 득표에 그쳤다.
투표 당일 온라인(Zoom)을 통해 비스 당선자는 지지자들에게 “오늘 이 놀라운 승리에 대해 에반스톤 지역 사회에 감사하고 싶다”며 이번 승리가 “한 사람에 대한 지지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의제와 비전에 뜻을 같이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에반스턴 시장 선거에는 현직 스티브 해거티가 출마하지 않음에 따라 이들 세 후보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비스가 50% 이상 득표함으로써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이 확정됐다. 지역 선거법상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4월 결선 투표를 치르도록 돼 있다.
비스 당선자는 2006년 에반스턴으로 이사했고, 이 곳에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주하원의원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주 상원을 역임했다. 그는 2018년 일리노이 주지사 경선에서 J.B. 프리츠커 현 주지사에게 패배했다. 이때 한인들이 후원회를 조직해 그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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