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s: 241
12~13일 캐나다 접경 17개 주…오후 10시~오전 2시 선명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8. 2023. SAT at 09:05 AM CDT
일리노이, 인디애나, 위스콘신 등 중서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주에서 다음 주 오로라(Northern lights. 북극광)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NN 등에 따르면 날씨가 허락한다면 이달 12일에서 13일 사이 캐나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많은 주에 사는 주민은 오로라를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알래스카 대학교 지구물리연구소는 13일(목)에는 몬태나,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간, 오리건, 아이다호,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인디애나, 버몬트, 메릴랜드에서 가시광선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보했다.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은 캐나다 도시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다.
12일(수)에도 오로라 활동이 활발해져 알래스카, 워싱턴, 아이오와, 일리노이, 오하이오, 매사추세츠는 물론 에드먼턴, 위니펙과 같은 캐나다 도시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0시에서 오전 2시 사이라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 기상 예측 센터는 밝혔다. 오로라를 보려면 하늘이 맑아야 하므로 도시의 불빛에서 멀어져야 한다.
오로라는 우주에서 온 전자가 지구 상층 대기의 원자 및 분자와 충돌할 때 밤하늘에 네온 녹색 파동을 일으켜 발생한다. 그 결과는 전자가 네온 가스와 충돌해 밝은 전구를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 지자기 활동이 높을수록 오로라가 더 밝아진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