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데스플레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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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데스플레인 지회 주관…한인사회 협조·후원 당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8. 2022. THU at 7:28 PM CDT

내년 6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려 데스플레인에서 열릴 예정인 기념식(Traveling Korean War Memorial 2023 Project)을 앞두고 행사준비위원회가 꾸려져 본격 활동에 나선다.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행사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데스플레인 재향군인회 행사 포스터
내년 6월 일리노이에서도 한국 참전용사를 기리는 특별행사가 열린다. 이를 위한 행사준비위가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주최 측은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당부했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사진= Des Plaines American Legion Post 36

이 행사는 6.25 한국전쟁 73주년(정전 70주년)을 기려 미 재향군인회 데스플레인 지회(Des Plaines American Legion Post 36)가 주관해 2023년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시에 있는 레이크 파크(Lake Park Memorial Pavilion. 2200 Lee Street, Des Plaines 60016)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전시된 한국전 참전 군인들 조각 모형(replica)을 포함해 금실문화회가 후원하는 한국전쟁 사진과 자료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행사도 진행된다.

톰 스트로스너(Tom Strossner) 데스플레인 지회 사령관은 ‘저널 앤 토픽’과 인터뷰에서 “우리 지역에는 상당수 한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참전용사가 있다”며 “데스플레인 공원 지구와 데스플레인스 시가 이번 행사에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학교에서는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으로 불리는 한국전쟁을 더는 가르치지 않는다”며 “지역 학교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데스플레인 재향군인회는 미 주류 지역·사회단체들과 연계해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하는 행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만간 첫 준비위 모임을 열고 아울러 한인 언론사 초청 행사 설명회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준비위원회에 참여 중인 이진 금실문화회 대표는 “준비위가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대로 한인 언론사를 포함해 지역 한인 기관·단체, 개인을 초청할 것”이라며 “내년 행사 성공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참여와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재향군인회 데스플레인 지회는 103년 역사를 가진 북서부 교외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재향군인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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