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일리노이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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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15달러, 18세 미만 13달러로…마지막 단계 인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4 2024. SUN at 7:03 PM CST

일리노이 주 노동자들은 내년부터 주 최저임금 인상을 받게 된다. 이는 6년간 단계적 인상 계획의 마지막 단계이다.

2019년 새로운 최저임금 법안이 통과됐을 당시, 시간당 최저임금은 8달러였다. 이후 매년 임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됐으며, 마지막 인상이 2025년 1월 1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일리노이 주에서 18세 이상 노동자들은 시간당 14달러를 받고 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15달러로 인상된다. 18세 미만 노동자들 최저임금은 현재 시간당 12달러로, 내년 1월 1일부터 13달러로 오른다. 이 역시 마지막으로 예정된 인상이다.

주 법에 따르면, 팁을 받는 노동자들은 주 최저임금의 60%를 최소 임금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이들은 시간당 8.40달러를 받고 있다.

2025년 이후 최저임금을 다시 인상하는 법안은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 일리노이 주 의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NBC시카고가 전했다.

한편, 시카고 시 최저임금 조례에 따라 시카고 내 노동자들은 더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 현재 시카고 내 최저임금은 시간당 16.20달러이며, 팁을 받는 노동자는 시간당 11.02달러를 받고 있다.

이 조례에 따르면, 시의 최저임금은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 따라 매년 증가하거나 2.5% 고정 비율로 증가한다. 두 가지 중 낮은 수치를 적용한다고 비즈니스 업무 및 소비자 보호국(BACP)은 밝혔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