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골프협회장 시카고 체육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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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추천 만장일치 선임…13일 ‘한인의 날’ 행사 발대식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6. 2023. FRI at 10:35 PM CST

재미시카고체육회장에 새로 김대희 골프협회장이 선출됐다.

재미시카고 체육회는 지난 5일 오후 6시 시카고 한인회관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대희 골프협회장을 선출했다.

김대희 시카고 체육회장
재미시카고체육회장에 새로 김대희 골프협회장이 선출됐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2월 5일 제17대 미중서부한인골프협회장 취임식 당시 모습.

이날 회의에는 조용오·김태훈·서정일 전 체육회장, 신용승 축구협회장, 이진천 테니스협회장, 김대희 골프협회장, 채아름 농구협회장, 강문희 육상연맹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와 참관인으로 한인회에서 최은주 회장과 허재은 부회장, 정영석 체육부장이 참석했다.

조용오 전 체육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회의 참가자 소개에 이어 최은주 한인회장의 인사말 뒤 현재 공석중인 시카고 체육회장 선출에 관한 토의를 실시했다.

추천을 통한 회장 선출 방식에 따라 조용오 전 회장이 김대희 현 골프협회 회장을 추천했으며, 강문희 육상연맹 회장의 찬성과 서정일 전 체육회장 동의로 단독 추천 됐다.

이어진 찬반 투표에서 전직 회장들과 현직 경기협회장의 만장일치로 김대희 회장을 차기 재미시카고 체육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김 신임회장은 시카고 동포사회 체육인들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회장직을 받아들였다.

김대희 신임회장은 “경기협회 회장으로서 시카고 체육회 회장이 공석이라는 데 책임감을 통감했다”며 “비상대책 회의를 통해 최은주 한인회장님과 체육회 전 회장님들이 회장직에 추천해 주셔서 시카고 한인 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너무나 큰 자리를 맡아서 책임이 크다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미중서부 골프협회를 이끌었던 것처럼 성심성의껏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카고 체육회를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신임회장은 2019년 12월 4일 제17대 미중서부 한인골프협회장에 취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협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카고 체육회장 선출은 올해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카고 한인 동포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체육회장 공석을 극복하려는 전임회장단 노력과 열정도 새 회장 선출에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카고 한인회는 새 회장 선출을 축하하기 위해 이달 13일(금) 오후 6시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서 특별무대를 마련해 시카고 체육회 신임 임원진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김대희 재미시카고 체육회장: 773-727-1080, popuptechinc@gmail.com

(기사 업데이트) 김대희 신임 체육회장 취임 소감을 추가했습니다.(20:43.0107)

시카고 체육회 비상대책회의

시카고 체육회 비상대책회의
/사진=시카고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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