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냄새 나는 광고판 맥도날드 네델란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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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향기 확산 세계 최초 광고판’…사람들 큰 관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3. 2024. SAT at 2:46 PM CDT

감자 튀김 냄새나는 광고판을 맥도날드가 선보였다.

맥도날드 냄새 광고판 네델란드 실험
맥도날드가 냄새 나는 광고판을 네델란드에 설치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햄버거 체인점은 네덜란드에서 ‘맥도날드 프렌치프라이의 독특한 향’이 담긴 평범한 노란색과 빨간색 광고판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엘리베이터, 지하철, 회의실 같은 일상 환경에서 익숙한 향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맥도날드 향”이라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브랜드의 상징적인 로고나 징글처럼 그 존재감은 틀림없다, 이것이 바로 맥도날드 네덜란드가 최근 캠페인에서 맥도날드의 상징적인 냄새를 활용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광고판은 언뜻 보기에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간판에서 5m 이내로 접근하면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감자튀김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사람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영상 내내 나온다.

<영상보기> 맥도날드 냄새 나는 광고판 사람들 반응

맥도날드는 “광고판이 맥도날드 향기를 확산시키는 데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캠페인 홍보 영상에서도 이 광고판을 ‘맥도날드 냄새가 나는 세계 최초의 광고판’이라고 묘사한다.

이 영상에서 관계자들은 맥도날드가 환풍기를 사용해 간판 내부에 배치된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향을 빨아들이고 확산시켰다고 말한다.

이 광고판은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200미터 이내에 전략적으로 배치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캠페인은 맥도날드가 미국의 모든 매장에서 맥도날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후 시작됐다.

새 도넛 출시는 2024년 하반기에 시작돼  2026년 완료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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