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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한인·단체 참여 예상…타민족 등 동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3. TUE. at 11:33 PM CDT
한미연합회(KAC)와 KA Vote 등 한인단체들이 23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26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열리는 ‘애틀랜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세계 촛불 추모식’ 행사의 구체방안을 밝혔다.
이 행사는 한인회 등 미 전역의 한인 단체들이 이번 사건 희생자를 같은 시각 일제히 추모하는 자리로, 각 지역 한인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희생자를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현장 추모식은 조지아주 애틀랜타(5900 Brook Hollow Pkwy, Norcross, GA 30071)에서 진행되며, 행사 홈페이지 온라인 생중계로 한국 등 전세계 어디에서나 함께 할 수 있다.
주최 측은 “3월 26일 ‘#StopAsianHate Day of Action & Healing’을 주제로 열리는 추모식에 참여해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해 주기 바란다”며 “행사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계 미국인 전체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 반아시안 폭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함께 힐링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 행사는 미 전역에서 같은 시각에 우리가 다같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대다수 한인회가 참가의사를 밝힌만큼, 26일 행사에 모든 한인회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태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전국적으로 모든 한인이 한마음이 돼서 이번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애틀랜타 한인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유대인 커뮤니티 등 각 종교·사회 단체 지도자들도 함께 참석한다.
세라 박 애틀랜타 한미연합회장은 “유대인 커뮤니티, 히스패닉 커뮤니티, 아시안 커뮤니티 등의 관계자들과 무슬림, 불교, 기독교 등 각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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