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S ‘7월 학술대회’ 준비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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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집행부·지역협의회 회장단 등 온라인 참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1. THU. at 7:47 AM CDT

첫날 1월 8일 개회식에는 한상신 주미대사관 교육관, 이선호 재외동포재단 주재관, 강경탁 워싱턴
교육원장, 하형록 NAKS 창립 40주년 학술대회 기금 모금 대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사진=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김선미. NAKS, 이하 낙스) 임원진과 14개 지역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8~9일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Webinar)으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올해의 남은 낙스 사업 방향을 확인하고 의논하며, 오는 7월 15~17일 필라델피아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열리는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준석 낙스 이사장, 임병애 동중부지역 선출 이사, 한상신 주미대사관 교육관, 이선호 재외동포재단 주재관, 강경탁 워싱턴 교육원장, 하형록 NAKS 창립 40주년 학술대회 기금 모금 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창립 40주년 기념의 학술대회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40년 역사를 가진 낙스의 오늘날의 역할과 발전을 위해 미국 내는 물론 한국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관련 기관과도 연계하여 이뤄지는 큰 행사이다.

특히 한국학교 교사들이 새로운 시대에 앞서가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 전문가로 거듭나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분야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사들이 학술대회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통해 좀 더 발전된 정체성 교육으로 이끌어내며, 교육 현장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날인 8일 김선미 총회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변혁을 이뤄가는 중요시점에서 한국학교의 역할에 대한 논의는 미래 한국학교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오준석 이사장은 “그동안 헌신적인 교사들의 역할이 앞으로 미래의 40년을 바라보며 더 나은 후세들의 성장으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한상신 주미대사관 교육관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낙스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온라인 수업 대처 능력은 그동안 노력의 진가를 발휘하는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존경을 표했다.

이선호 재외동포재단 주재관은 “이번 회의가 북미지역 한국어 교육의 발전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형록 NAKS 창립 40주년 학술대회 기금 모금 대회장은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이 한국문화를 배워가며 한국어로 노래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며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인 동시에 배움에 대한 열망을 펼치는 장으로서 한국어 교육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이사회와 20대 집행부의 사업 보고, 14개 지역협의회의 사업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집행부 각 임원진의 사업 활동과 진행 과정 등을 소개하고, 14개 지역협의회의 특색있는 교육 행사 계획을 통해 유익한 교육 정보를 교환하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는 게 낙스 측 평가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가 온라인 행사로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지역협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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