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S 온라인수업자료 완성•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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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국어 교육 가능…재외 한국학교 교사 지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12 SUN. at 10:26 PM CT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오정선미)가 재외 한국학교 교사들의 한국어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수업자료 제작을 지난달 30일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NAKS는 지난 4월 19일 14개 지역협의회 산하 교사 중 온라인 수업에 유능한 분들을 추천 받아 온라인 수업 지원 팀(Online Class Support Team)을 구성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멈춘 한국어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영어권)’ 12레벨과 유아/유치 2레벨 고학년 기초 레벨, SAT 한국어, 글쓰기 등으로 구성됐다. 총 238개의 파워포인트(PPT)에 전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을 애니메이션 효과로 담아 입체적인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NAKS 측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북가주 새하늘한국학교 권순형 교사는 “다른 선생님들이 제가 만든 자료를 쓴다고 생각하니 개인적으로 수업 준비할 때와는 또 다른 긴장감이 있었다”며 “프로젝트 취지에 맞춰 교재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두 쓸 수 있도록 말하기/듣기/읽기/쓰기/문법을 균형있게 배치했다”고 말했다.

동북부 사랑한국학교 황정숙 교사는 “‘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재외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온라인 수업자료 개발’이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온라인 한국어 수업 준비를 위해 고심하는 한국어 교사들에게 도움 되는 자료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북부 뉴저지한국학교 원정희 교사는  “한국학교 교사 생활 중 가장 보람된 일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NAKS 홈페이지(www.naks.org) 온라인수업자료실에 모두 올라가 있으며 한국학교 교사면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NAKS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사진=재미한국학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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