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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편 이상 애니메이션 등장 역차용…2월 26일~3월 18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5. 2024. SUN at 7:35 PM CST
맥도날드가 26일(월)부터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애니메이션 애호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로고 변경 특별 이벤트를 시작한다.
맥도날드 황금색 아치형 로고 M을 W로 바꾼 ‘왁도날드’(WcDonalds) 패키지를 내놓는 이 이벤트는 3월 18일(월)까지 진행한다.
‘왁도날드'(WcDonalds)는 1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 영화와 쇼에 등장한 가상의 맥도날드이다. 첫 글자가 뒤집힌 이 컨셉은 1983년 만화 및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인 ‘캣츠아이’의 에피소드에서 유래했다.
30개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소스,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패키지, 에피소드 단편 등을 선보이며 ‘왁도날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일본의 마그나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아키 브라이트(Acky Bright)와 협력해 메뉴 메뉴의 맞춤형 왁도날드 패키지를 제작하고 디자인했다. 한정된 기간 동안 고객들은 아키가 직접 스케치한 맥도날드 크루 캐릭터가 그려진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패키지를 받게 된다.
맥도날드는 또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피에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맥도날드 소스와 맥너겟에 관한 네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애니메이션의 4대 하위 장르인 액션, 로맨스, 메카, 판타지를 주제로 한 단편 영화가 왁도날드 홈페이지(WcDonalds.com) 또는 왁도날드 가방에 있는 코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패키지 변경과 함께 몇 가지 새로운 메뉴도 함께 출시된다.
그중 하나는 ‘세이보리 칠리 왁도날드 소스'(Savory Chili WcDonald’s Sauce)로, 왁너겟(WcNuggets. 치킨 맥너겟이라고도 함)과 짝을 이룰 것이라고 맥도날드는 발표했다.
맥도날드 미국 최고 마케팅 및 고객 경험 책임자 타리크 하산은 보도자료에서 “맥도날드 세계관은 팬들이 만들어낸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팬들의 비전을 존중하고 그들의 창의성을 기념하는 동시에 사상 최초로 레스토랑에서 이를 진정성 있게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