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뱅크오브호프 칼 든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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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한시간여 대치끝 체포…인명피해 없어

박영주 기자 Apr 13. 2023. THU at 10:23 PM CDT

LA 한인타운의 한인 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에 13일(목) 칼 든 강도가 들었다. 현금을 요구하던 용의자는 경찰과 한 시간여 대치 끝 체포됐다.

뱅크오브호프 강도-KTLA
13일(목) 오후 1시 40분께 LA 한인타운의 뱅크오브호프에 칼 든 강도가 들었다. 용의자는 한 시간여 대치 끝 체포됐다. /사진=KTLA 영상 갈무리

KTL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한인타운 올림픽과 뉴햄프셔(2700 block of Olympic Boulevard)에 있는 뱅크 오프 호프에 칼을 든 남성이 침입해 금품을 요구했다.

양복을 입은 이 남성이 은행에 들어와 직원을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했고, 직원이 비상벨을 눌러 5분 만에 경찰이 출동했다.

한 시간여 대치 끝 은행 밖으로 나와 미리 시동을 켜둔 자신의 차에 올라타려 했고 경찰이 최루가스를 쏴 용의자를 체포했다. 당시 LA 경찰 헬리콥터가 하늘을 선회했고, 장갑차를 포함해 여러 대 경찰차가 용의자 차량을 에워쌌다.

LAPD 대변인에 따르면 용의자는 약 5피트 8인치의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갈색 손잡이가 달린 약 5인치 길이의 접이식 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세 시간여 만에 사건이 해결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LA 경찰이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다.

뱅크오브호프 강도
뱅크오브호프에 침입한 강도가 경찰에 체포돼 걸어가고 있다. /사진=KBA 아메리카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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