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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오후 진행, 회원 참가신청 마감 11월 1일까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1. 2022. TUE at 7:19 AM KST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지난 7월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허준이 (June Huh)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와 11월 9일(수) 온라인 대담을 진행한다.
캘리포니아 태생의 허준이 교수는 대수 기하학을 이용해 조합론 분야에서 다수의 난제를 해결하는 성과로 2022년 필즈상을 수상했다. 허 교수의 필즈상 수상은 미국인으로서는 14번째이며 한국계로는 최초이다. 필즈상은 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4년에 한 번, 회당 4명까지, 40세 미만에게만 수여하기 때문 ‘노벨상보다 더 받기 어렵다’는 평이 있으며, 1936년 제정 이래 수상자는 전 세계에서 64명밖에 없다.
이날 대담은 중부 시각 기준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진행한다. 등록은 11월 1일(화)까지 KSEA 웹사이트(www.ksea.org/join.aspx)에서 신청하면 온라인 줌미팅 접속을 위한 링크가 이메일로 신청자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참석은 무료이나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신청이 요망된다. 간담회 참석은 KSEA 회원으로 제한되나 현재 비회원이나 회원 자격이 되는 경우 회원 신청을 하고 간담회 신청할 수 있다.
허준이 교수와 KSEA 회원들간 대담은 김영기 KSEA 회장이 직접 진행한다. 시카고대학 물리학과 석좌교수이기도 한 김영기 회장은 세계적인 입자물리학계 권위자로 ‘충돌의 여왕’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두명의 석학이 한 자리에 함께 하는 이 행사는 허준이 교수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학과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한인들이 과학 분야에서 더욱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KSEA는 설명했다. 특히 젊은 차세대 연구자와 학생 회원들에게 들려 주는 개인적인 조언과 질문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1971년 워싱턴DC에서 한인 유학생 69명으로 창설됐다. 50년 역사를 거치면서 한인 1세뿐 아니라, 1.5세, 2세 한인 과학자기술자들이 대거 회원으로 가입해 세대 폭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학술대회와 다양한 연구 개발, 차세대 장학 사업 등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과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의 다리 역할을 해왔다.
*신청 문의: itm@ks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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