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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학생 자녀 10명에 각 천불…9월 30일 마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5. TUE. at 8:40 PM CDT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시카고 지부(회장 박현주)에서 한인 동포 여학생 자녀에게 대규모 장학금을 수여한다.
코윈에 따르면, 이번 ‘시카고 호프 2020’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카고 지역 한인 가정의 2세 여학생 자녀를 미래 지도자로 키우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올 가을학기 대학교에 입학하거나 대학에 재학 중인 총 10명의 여학생 자녀들에게 1인당 1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을 희망하는 여학생들은 지역과 한인 사회에 대한 비전을 담은 짧은 에세이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9월 30일까지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장학사업은 코윈 시카고지부 장학 사업을 위해 4년 전 출범한 비영리 단체 ‘시카고 코윈재단’(Chicago Korean Women’s Foundation) 지원으로 시행된다.
시카고 코윈재단의 박이혜련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중국연변과학기술대학교의 한인 여학생 27명에게 유사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며 “이번에는 특히 코로나19로 재정적인 타격이 큰 시카고 지역 한인 2세들에게 도움을 주게 돼 더욱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코윈은 한국 여성가족부 산하 단체로 2001년 창설돼 세계 170여 개국에서 한민족 여성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2020년 현재 26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코윈 시카고지부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래 한인 대학생들과 젊은 직장 여성들에게 멘토링과 리더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주류 사회와 연계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장학금 문의: scholarships@gmail.com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