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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8. 2023. MON at 10:43 PM CDT
지난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매기 데일리 파크에서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2023 K-Festival). 이날 하루 종일 250여 명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한 가운데, 유독 더 바쁜 한 사람이 있었다. 양복을 입은 유일한 인물이어서 더 눈에 띄었다.
지난 2월 16일 시카고 총영사관에 부임한 동포/경제 담당 김인수 영사다. 어딘가에 전화하랴, 경찰 응대하랴, 사람들 만나 인사하랴 그야말로 동분서주했다. 바쁜 그의 찰라를 잡아 간단 인터뷰를 했다.
이번 행사는 그가 몸담은 한국 외교부 지원으로 마련됐다. 예상 밖 인파에 그도 적잖이 흥분해 있었다. 행사 성공을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 중 한 명이다. 행사 개최 소감을 물었다.
“정말 많은 동포가 참여해 주셨고,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아침부터 몰려 여러 부스 음식이 동날 만큼 굉장히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이 한인회와 함께 더 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들 더 많은 참석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시카고 대표 한인 축제였던 브림마 축제가 지난 2018년부터 중단돼 아쉬움이 큰 상태이다. 한류를 앞세운 이날 행사가 주목 받은 이유 중 하나이다.
김 영사는 “기존 시카고 여러 한인 행사가 서버브에서 많이 열렸다고 들었다”며 “시카고 중심지인 다운타운에서 현지 미국분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이런 행사가 열림으로써 한국 문화를 시카고 시민을 포함해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 과정에서 한인회와 처음 손발을 맞추다 보니 여러 가지 변수도 있었다”면서도 “참여율이 높아 그 어떤 다른 문제도 없이 잘 순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는 공공외교 사업 일환으로 사업 기회를 얻게 돼 가능했다. 김 영사는 “정기적으로 할 수는 없지만 몇 년에 한 번씩 간헐적으로 이런 행사를 유치한다”며 “이번에 한인회랑 잘 협의해서 좋은 사업 기회를 얻고 본부로부터 펀딩받아 협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잘했으니, 내년 내후년에도 K-페스티벌이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를 궁금해했다.
김 영사는 “올해 행사는 저희가 사업으로 지원받은 것으로,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개최할 수 있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올해는 어느 정도 정부 후원이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오늘 성황을 본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해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그것이 우리 (총영사관의) 목표”라며 “한인들이 함께 즐기면서 같이 할 수 있는 한인회와 동포사회 행사가 되도록 총영사관도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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