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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5주 사망 증가 ‘우려’…총검사량 2,300만건 돌파
[집중분석]지난주(5.2~9) 일리노이 코로나19 현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0. MON. at 10:34 PM CDT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주 연속 줄면서 주간확진율 3.0%를 기록했다. ‘백신 효과’에 힘입어 이번 주 다시 2%대 하락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5주 연속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일리노이 총검사량은 지난주 2,300만 건을 돌파했다.
본지가 일리노이 보건국(IDPH)의 ‘일리노이 일일 COVID-19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리노이에서 지난주(5.3~9) 지난주 7일 총확진자는 1만 5,239명으로 3주 연속 1만 명 대를 기록하며 4주 연속 감소했다. 이 기간 3,456명이 줄어, 전 주 97명보다 감소폭을 크게 늘렸다. 일단위 평균 확진자도 전 주보다 494명 떨어지면서 3주 연속 2,000명 대를 보고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재확산이 시작됐던 지난해 10월 3,777명, 재확산이 가장 심했던 11월 1만 275명으로 급등한 바 있다. 이어 12월 7,648명, 지난 1월 5,255명, 2월 2,157명, 3월 1,867명으로 감소했다. 앞서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확진자는 1,942명, 8월 2,282명, 7월 1,150명이었으며, 6월은 764명에 불과했다.
주간확진율은 전 주 3.5%보다 다소 떨어진 3.0%를 기록해 지난 3월 셋째주(3.15~21) 2.5% 대 이후 다시 이번 주 2%대 하락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수치는 주 전 4.3%까지 올라갔으며, 그 이전 3월 첫 주(3.1~6)에는 2.4%로 최근 가장 낮은 주간확진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기세를 몰아 일리노이는 5월 14일(금) 브릿지 단계로 이동하고, 6월 11일 전면 재오픈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이미 밝혔다.<관련기사: 일리노이 내달 코로나19 규제 ‘전면 해제’>
지난주 일단위 확진율은 3일(월) 4.1%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날은 1.8%를 기록한 6일(목)이었다. 하루 확진율이 1%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2일(금) 이후 처음이다. 최근 가장 크게 떨어졌던 날은 지난 3월 5일(금)로 이날 확진율은 1.4%에 그쳤다. 참고로 1차 확산 당시인 지난해 5월 1일(금) 확진율은 21.2%에 달했으며, 2차 확산 당시 정점을 찍었던 11월 9일 확진율은 16.3%였다.
누진확진율(총확진자수/총검사자수×100)은 지난 6일 5.8%로 떨어졌다. 지난달 24일 5.9%로 떨어진 지 12일 만이다. 일리노이 누진확진율은 지난해 4월 28일 19%대로 하락하고 이후 8월 23일 5%대 기록 이후에도 내림세를 이어가다 10월 26일 5.2%로 처음 상승 반전해 이후 12월 31일 7.3%까지 올랐다. 이후 다시 하락해 지난 2월 5일 6%대(6.9%) 보고 후 79일 만인 4월 24일 다시 5%대에 진입한 바 있다.
코로나19 전체 지표가 호조를 보이지만, 유독 사망자는 줄고 있지 않아 걸림돌로 지적된다. 지난주 7일간 총사망자 수는 205명으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주에는 7주 연속 100명 대를 기록하다 급기야 200명 대로 뛰어올랐다. 하루 평균 사망자도 전 주보다 1명 늘어난 29명을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 12월 초 이 수치는 각각 1,072명, 153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주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고한 날은 6일(목)로 이날 4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가장 적은 사망자를 기록한 날은 4일(화) 19명이었다. 역대 최고 사망 기록은 지난해 12월 2일(수) 238명이다.
누진치명률(총사망자수/총확진자수×100)은 전 주에 이어 1.6%대를 유지했다. 이 수치는 앞서 22주째 1.7%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28일 마침내 1.6%로 떨어진 바 있다.
지난주 코로나19 검사량은 전 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7일 총검사량 52만 5,169건, 하루 평균 검사 수 7만 5,024건으로 전 주 대비 각각 2,7838건, 3,977건 줄었다. 일 평균 검사량은 11주 연속 7만 건 대를 보고했다. 주간 총검사량은 지난해 11월 3주차에 73만 576건으로 최대치를 보고한 바 있다.
지난주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7일(금)로 이날 10만 1,005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5주 연속 매주 한 차례씩은 10만 건 이상 검사량을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역대 하루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 12일(토)로, 이날 12만 6,888건을 보고했다.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지난 5일(수) 2,300만 7,188건으로 2,3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4월 22일(목) 2,200만 건을 돌파한 지 13일 만이다. 지난 9일(일)까지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2,334만 7,731건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COVID-19 확진율·치명률(5.3~9)
<날짜// 일단위 확진율(%)/ 누진 확진율(%)// 일단위 치명률/ 누진 치명률(%)>
*5.3(월)//2,049-49,473(4.1)/1,341,777-22,872,035(5.9)//28-2,049(1.4)22,047-1,341,777(1.6)
*5.4(화)//2,211-57,483(3.8)/1,343,988-22,929,518(5.9)//19-2,211(0.9)/22,066-1,343,988(1.6)
*5.5(수)//2,410-77,670(3.1)/1,346,398-23,007,188(5.9)//30-2,410(1.2)/22,096-1,346,398(1.6)
*5.6(목)//1,778-96,296(1.8)/1,348,176-23,103,484(5.8)//40-1,778(2.2)/22,136-1,348,176(1.6)
*5.7(금)//3,321-101,005(3.3)/1,351,497-23,204,489(5.8)//36-3,321(1.1)/22,171-1,351,497(1.6)
*5.8(토)//1,729-77,312(2.2)/1,353,226-23,281,801(5.8)/22-1,729(1.3)/22,193-1,353,226(1.6)
*5.9(일)//1,741-65,930(2.6)/1,354,967-23,347,731(5.8)//30-1,741(1.7)/22,223-1,354,967(1.6)
*확진율은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사망자수/확진자수×100)
*주 보건당국(IDPH) 자료를 토대로 본지 자체 작성
*IDPH “데이터 일부 오차, 실시간 집계·발표 때문. 익일 재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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