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IL 확진율 2%대…7월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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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망자 6주 연속 하락…총사망자 2만명 넘었다
[집중분석]지난주(2.15~21) 일리노이 코로나19 현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2. MON. at 7:42 AM CDT

지난주 일리노이주의 주간 확진율이 2%대로 떨어져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보고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40명 대로 떨어졌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지난 15일(월)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일리노이주의 주간 확진율이 2%대로 떨어져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보고했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40명 대로 떨어졌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지난 15일(월) 2만 명을 넘어섰다.

본지가 일리노이 보건국(IDPH)의 ‘일리노이 일일 COVID-19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리노이에서 지난주(2.15~21) 주간확진율(7일간 일단위 평균 확진율)은 2.8%로 2주 연속 3%대를 보이다 마침내 2%대까지 떨어졌다. 주간확진율 2.8%는 지난해 7월 첫째 주(6.29~7.5) 2.5%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간확진율은 10월 2주차 4.2%를 시작으로 급등세가 이어져 11월 2주차 13.6%로 정점을 찍은 뒤 11월 3주차 11.4%, 4주차 10.2%, 12월 1주차 10.0%, 2주차 9.3%, 3주차 7.9%, 4주차 6.9%까지 떨어졌다가 2주 연속 8%대(8.6-8.1) 기록 후 6.2%-5.2%-4.0%-3.4%-3.0%에 이어 지난주 2.8%까지 하락한 것이다.

지난주 일단위 확진율이 가장 낮은 날은 2월 21일(일)로 이날 7만 5,269건의 검사가 이뤄져 1,585명이 양성판정을 받음으로써 확진율 2.1%를 보고했다. 이 수치는 본지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4월 27일(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1차 확산이 한창이었던 4월 당시 일단위 확진율이 20%에 육박했던 것에 비춰 확진율 2.1%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하루 확진율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본지의 판단이다.

앞서 일단위 확진율이 가장 낮았던 날은 지난해 7월 7일(화) 2.2%로, 이때 2만 6,994명을 검사한 결과, 58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한 주 총 확진자 수는 1만 2,255명으로 전 주 1만 5,814명에 이어 2주 연속 1만 명 대를 보고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1,751명으로 6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1,000명 대로 떨어졌다. 각각 전 주 대비 3,558명, 508명 감소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 경우, 20주 전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14주 전인 11월 첫째 주(11.9~15) 기록했던 최고 1만 2,219명에 비하면 약 1/7 수준까지 급감했다.

일리노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1월 2주차 1만 2,219명, 3주차 1만 1,812명 등 2주 연속 1만 명 이상을 기록한 뒤 3주 만인 11월 4주차에 1만 명 이하로 다시 떨어졌고 12월(9,637-8,762-7,352-5,363명) 내림세를 이어가다 이후 2주 연속 증가(5,987-6,990)한 뒤 5,726명-4,713명-3,497명-2,863명-2,259명으로 큰 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2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총 확진자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8,108명과 2,29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재확산이 시작됐던 지난해 10월 3,777명, 재확산이 가장 심했던 11월 1만 275명으로 급등한 바 있다. 이어 12월 7,648명, 지난 1월 5,255명으로 감소했다. 2월 들어 21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00명 대인 것은 그만큼 뚜렷한 안정세를 방증한다. 앞서 안정세를 보였던 9월 하루 평균 확진자는 1,942명, 8월 2,282명, 7월 1,150명이었으며, 6월은 764명에 불과했다.

일리노이 총확진자 수는 지난 19일(금) 117만 2,2824명으로 117만 명을 넘어 21일(일) 현재 117만 4,409명으로 늘었다.

지난주 누진확진율(총확진자수/총검사자수×100)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6.8%로 떨어진 지 5일 만인 지난 16일(화) 다시 6.7%로 하락했다. 이전 7.2%에서 7.1%로 하락하는 데 걸린 시간은 8일, 7.0%까지는 4일, 6.9%까지는 7일, 6.8%로 떨어지는 데는 6일 걸린 바 있다.

누진확진율은 팬데믹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해오다 지난 10월 26일 5.2%로 처음 상승 반전한 바 있다. 이후 12월 1일 7.0%까지 오른 후 7.3%까지 올랐다가 하락하면서 1월 17일 7.2%, 1월 25일 7.1%, 1월 29일 7.0%로 떨어졌고, 지난 5일 6%대(6.9%)를 보고한 뒤 지난주 6.7%까지 떨어진 것이다.

참고로 일리노이 누진 확진율은 지난 4월 28일 19%대로 떨어진 이래 5월에 6일 18%대(18.9%), 11일 17%대(17.9%), 15일 16%대(16.8%), 19일 15%대(15.8%), 23일 14%대(14.9%), 29일 13%대(13.7%)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6월에는 3일 12%대(12.9%), 10일 11%대(11.8%), 16일 10%대(10.9%), 23일 9%대(9.8%), 30일 8%대(8.9%), 7월에는 10일 7%대 진입, 25일 6%대를 기록하면서 8월 23일(5.9%) 5%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전체 사망자는 지난주 309명, 하루 평균 44명이 새로 발생해 2월 14일 현재 2만 269명으로 늘었다. 총사망자는 지난 15일(월) 2만 2명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1만 9,000명 넘은 지 18일 만이다. 앞서 1만 9,000명까지 13일, 1만 8,000명과 1만 7,000명에 도달하기까지 각각 9일 걸렸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확연히 완만해졌다.

하루 평균 사망자 경우 6주 연속 100명 대를 기록하다 6주 연속 100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연 2주 40명 대를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10.26~11.1) 41명 이후 최저치를 보고한 것이다. 주간 총사망자와 일평균 사망자 최대치를 기록한 12월 첫째 주(11.30~12.6) 각각 1,072명, 153명에 비하면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2월 들어 21일까지 3주간 일리노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031명이다. 앞서 지난 1월과 지난해 12월 한 달간 각각 2,774명, 4,324명이 코로나19로 죽었다.

지난주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고한 날은 18일(목)로 이날 7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주 하루 사망자 수 100명을 넘긴 날은 없었다.

참고로 일리노이에서는 지난 6월 4일(목) 116명 이후 계속 하루 사망자 수 100명 이하를 유지했다. 7월 26일(일)과 8월 10일(월)은 각각 1명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 수치는 그러나 지난 11월 11일(수) 145명을 기록하면서 5개월 1주 만에 100명대로 뛰어올랐다. 이후 약 16주에 걸쳐 모두 48차례 100명 이상을 보고했으며, 이 중 150명 이상을 기록한 날도 14일에 달한다. 역대 하루 최고 사망자를 기록한 날은 지난해 12월 2일(수)로 이날 238명을 보고했다.

누진치명률(총사망자수/총확진자수×100)은 13주 연속 1.7%대를 보고했다. 앞서 2.7%에서 1.9%까지 0.1%씩 하락하던 기간이 3~4일에 그쳤지만, 이후 하락세가 둔화해 1.8%에서 1.7%(11.23)로 떨어질 때 일주일이 걸렸고, 이후 13주째 1.7%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7일간 코로나19 검사량은 총 45만 942건, 하루 평균 6만 4,420건으로 전 주 53만 5,2733건, 7만 6,468건에 비해 각각 8만 4,331건, 1만 2,048건 줄었다. 5주 연속 검사량이 감소한 것으로, 특히 하루 평균 검사 수 경우 전 주 대비 1만 2,000 여 건이 감소하면서 내림세를 부채질했다.

주간 총검사량은 지난해 11월 3주차에 73만 576건으로 최대치를 보고한 이래 60만 건 대를 유지하다 7주 만에 50만 건 대, 12월 마지막 주 40만 건 대까지 감소한 후 4주 연속 60만 건 대, 2주 연속 50만 건대로 하락하다 다시 40만 건 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난주 하루 10만 건 이상 검사가 이뤄진 날은 없었다. 주 중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이 19일(금) 8만 5,963건이다. 참고로 역대 하루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 12일(토)로, 이날 12만 6,888건을 보고했다.

2월 21일 현재 일리노이에서는 모두 1,762만 2,80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일리노이 COVID-19 확진율·치명률(2.15~21)
<날짜// 일단위 확진율(%)/ 누진 확진율(%)// 일단위 치명률/ 누진 치명률(%)>

*2.15(월)//1,420-52,389(2.7)/1,163,574-17,224,247(6.8)//41-1,747(2.3)/20,002-1,163,574(1.7)
*2.16(화)//1,348-46,630(2.9)/1,164,922-17,270,877(6.7)//32-1,348(2.4)/20,034-1,164,922(1.7)
*2.17(수)//1,795-49,937(3.6)/1,166,717-17,320,814(6.7)//24-1,795(1.3)/20,057-1,166,717(1.7)
*2.18(목)//1,966-67,542(2.9)/1,168,683-17,388,356(6.7)//72-1,966(3.7)/20,129-1,168,683(1.7)
*2.19(금)//2,219-85,963(2.7)/1,170,902-17,474,319(6.7)//63-2,219(2.8)/20,192-1,170,902(1.7)
*2.20(토)//1,922-73,212(2.6)/1,172,824-17,547,531(6.7)//42-1,922 (2.2)/20,234-1,172,824(1.7)
*2.21(일)//1,585-75,269(2.1)/1,174,409-17,622,800(6.7)//35-1,585(2.2)/20,269-1,174,409(1.7)

*확진율은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사망자수/확진자수×100)
*주 보건당국(IDPH) 자료를 토대로 본지 자체 작성
*IDPH “데이터 일부 오차, 실시간 집계·발표 때문. 익일 재정산”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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