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IL 주간확진율 5%대, 안정세 확연

Views: 8

사망자도 연2주 100명 이하…총검사 1500만건 돌파
[집중분석]지난주(1.18~24) 일리노이 코로나19 현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5. MON. at 07:36 AM CDT

최근 코로나19 안정세가 뚜렷한 일리노이주의 지난주 주간확진율이 5%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무려 14주 만이다. 주 중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2주 연속 100명 이하로 줄었다. 이 기간,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와 검사 수는 각각 110만 명, 1,500만 건을 돌파했다. 사진은 실내영업 재허용 첫날인 지난 23일 충만치킨 모습.

최근 코로나19 안정세가 뚜렷한 일리노이주의 지난주 주간확진율이 5%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무려 14주 만이다. 주 중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2주 연속 100명 이하로 줄었다. 이 기간,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와 검사 수는 각각 110만 명, 1,500만 건을 돌파했다.

본지가 일리노이 보건국(IDPH)의 ‘일리노이 일일 COVID-19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리노이에서 지난주(1.18~24) 주간확진율(7일간 일단위 평균 확진율)은 5.2%로 1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3주차(10.12~18) 5.4%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일리노이에서 주간확진율은 10월 둘째 주(10.5~11) 4.2%를 시작으로 6주째 급등세가 이어져 11월 2주차 13.6%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해 11월 3주차 11.4%, 4주차 10.2%, 12월 1주차 10.0%, 2주차 9.3%, 3주차 7.9%, 4주차 6.9%까지 떨어졌다가 2주 연속 8%대(8.6-8.1) 기록 후 전 주 6.2%에 이어 지난주 5.2%까지 하락했다.

지난 24(일) 일단위 확진율은 3.6%로 이 수치 또한 지난해 10월 6일(화) 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고했다. 지난주 일단위 확진율이 가장 높았던 날은 6.0%를 기록한 19일(화)이었다.

일리노이 총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일) 110만 1,819명으로 누계 110만 명을 돌파했다. 100만 명을 넘어선 지 18일 만이다. 앞서 100만까지 19일, 90만 명까지는 13일 걸렸다.

지난 한 주 총 확진자 수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2,990명, 4,713명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각각 전 주 대비 7,089명, 1,013명 감소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 경우, 13주 만에 4,000명 대로 하락했다. 10주 전인 11월 첫째 주 기록했던 최고 1만 2,219명에 비하면 약 1/3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리노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1월 2주차 1만 2,219명, 3주차 1만 1,812명 등 2주 연속 1만 명 이상을 기록한 뒤 3주 만인 11월 4주차에 1만 명 이하로 다시 떨어졌고 12월(9,637-8,762-7,352-5,363명) 내림세를 이어가다 이후 2주 연속 증가(5,987-6,990)한 뒤 전 주 5,726명, 지난주 4,713명으로 큰 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4일까지 1월 총확진자는 13만 8,4300명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768명이었다. 12월 한 달 총확진자가 23만 7,084명, 하루 평균 확진자가 7,648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월 들어 확연한 안정세를 유지하는 셈이다.

일리노이에서는 재확산이 시작된 10월 일평균 확진자가 3,777명으로 늘었고, 11월 총확진자 30만 8,241명, 하루 평균 확진자 수 1만 275명으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이전 9월 하루 평균 확진자는 1,942명, 8월 2,282명, 7월 1,150명이었으며, 6월은 764명에 불과했다.

지난주 누진확진율(총확진자수/총검사자수×100)은 7.2%를 한 주 내내 유지했다. 누진확진율은 팬데믹 이후 꾸준하게 감소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10월 26일 5.2%로 처음 상승 반전한 뒤 12월 1일(화) 7.0%로 오른 이후 12월 31일(목) 7.3%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3주간 이 수치를 이어가다 지난 17일(일) 7.2%로 다시 처음 하락해 지난주 이를 유지한 것이다.

참고로 일리노이 누진 확진율은 지난 4월 28일 19%대로 떨어진 이래 5월에 6일 18%대(18.9%), 11일 17%대(17.9%), 15일 16%대(16.8%), 19일 15%대(15.8%), 23일 14%대(14.9%), 29일 13%대(13.7%)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6월에는 3일 12%대(12.9%), 10일 11%대(11.8%), 16일 10%대(10.9%), 23일 9%대(9.8%), 30일 8%대(8.9%), 7월에는 10일 7%대 진입, 25일 6%대를 기록하면서 8월 23일(5.9%) 5%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주 632명, 하루 평균 90명이 늘었다. 하루 평균 사망자 경우 6주 연속 100명 대를 기록하다 2주 연속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주간 총사망자와 일평균 사망자 수는 12월 첫째 주 각각 1,072명, 153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고한 날은 21일(목)로 이날 12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날을 포함해 19~21일 사흘 연속 하루 사망자 수 100명 이상을 보고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하루 사망자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2일(수)로 이날 보고된 사망자 수는 238명이었다.

참고로 일리노이에서는 지난 6월 4일(목) 116명 이후 계속 하루 사망자 수 100명 이하를 유지했다. 7월 26일(일)과 8월 10일(월)은 각각 1명을 보고하기도 했다. 이 수치는 그러나 지난 11월 11일 145명을 기록하면서 5개월 1주일 만에 100명대로 뛰어올랐다. 이후 약 11주에 걸쳐 모두 46차례 100명 이상을 보고했으며, 이 중 150명 이상을 기록한 날도 14일에 달한다.

누진치명률(총사망자수/총확진자수×100)은 9주 연속 1.7%대를 보고했다. 앞서 2.7%에서 1.9%까지 0.1%씩 하락하던 기간이 3~4일에 그쳤지만, 1.8%에서 1.7%(11월 23일)로 떨어질 때 일주일이 걸렸고, 이후 9주째 1.7%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7일간 코로나19 검사량은 총 63만 8,033건, 하루 평균 9만 1,148건으로 전 주 66만 704건, 9만 4,386건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앞서 11월 3주차에 총검사량 73만 576건으로 최대 검사가 이뤄진 이후 60만 건 대를 유지하다 7주 만에 다시 50만 건 대로 하락했고, 이후 12월 마지막 주 40만 건 대까지 감소했다가 1월 들어 3주 연속 60만 건 대를 보고하고 있다.

지난주 하루 10만 건 이상 검사가 이뤄진 날은 22일(금) 12만 5,831건, 23일(토) 10만 2,372건 이틀이다. 22일 12만 5,831건은 역대 두 번째 많은 검사량이다. 지금까지 하루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 12일(토)로, 이날 12만 6,888건을 보고했다.

이 여세를 몰아 일리노이 총검사량은 지난 21일(목) 1,508만 3,685건으로 처음 1,500만 건을 돌파했다. 참고로 600만에서 700만까지는 15일, 800만까지 13일, 900만까지 11일, 1,000만까지 10일, 1,100만까지 9일, 1,200만까지 11일, 1,300만까지 12일, 1,400만까지 12일, 1,500만 건에 도달하기까지 13일 걸렸다.

▲일리노이 COVID-19 확진율·치명률(1.18~24)
<날짜// 일단위 확진율(%)/ 누진 확진율(%)// 일단위 치명률/ 누진 치명률(%)>

*1.18(월)//3,385-63,002(5.4)/1,072,214-14,826,995(7.2)//53-3,385(1.6)/18,258-1,072,214(1.7)
*1.19(화)//4,318-71,533(6.0)/1,076,532-14,898,528(7.2)//117-4,318(2.7)/18,291-1,076,532(1.7)
*1.20(수)//4,822-86,121(5.6)/1,081,354-14,984,649(7.2)//107-4,822(2.2)/18,398-1,081,354(1.7)
*1.21(목)//4,979-99,036(5.0)/1,086,333-15,083,685(7.2)//123-4,979(2.5)/18,520-1,086,333(1.7)
*1.22(금)//7,042125,831(5.6)/1,093,375-15,209,516(7.2)//95-7,042(1.3)/18,615-1,093,375(1.7)
*1.23(토)//5,152-102,372(5.0)/1,098,527-15,319,694(7.2)//97-5,152(1.9)/18,711-1,098,527(1.7)
*1.24(일)//3,292-90,138(3.6)/1,101,819-15,409,832(7.2)//40-3,292(1.2)/18,750-1,101,819(1.7)

*확진율은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사망자수/확진자수×100)
*주 보건당국(IDPH) 자료를 토대로 본지 자체 작성
*IDPH “데이터 일부 오차, 실시간 집계·발표 때문. 익일 재정산”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Recent Posts

추수감사절 문 여는 매장 어디? 영업 시간은?

CVS 월그린 쥬얼오스코 마리아노스 홀푸드 연다...폐점시간 확인 필요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4 2024. SUN at…

14시간 ago

내년 1월부터 일리노이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18세 이상 15달러, 18세 미만 13달러로…마지막 단계 인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4 2024. SUN at…

14시간 ago

잇단 리콜 이번엔 알레르기 물질 미표기 또띠아 스트립

슈가 푸드 제품…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 등  20개 주 유통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4 2024. SUN…

15시간 ago

X 지쳐? 스레드 아직? 그렇다면 블루스카이 어때?

머스크 탓 트위터 빈자리 선점 경쟁…미 대선 이후 뜨는 SNS 가이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3…

2일 ago

620만불 ‘덕트 테이프 바나나’ 예술가 “이 작품은…”

마우리치오 카텔란 “도발적인 작품, 지친 시스템에 대한 웃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3 2024. SAT at…

2일 ago

텍사스 유치원 초등학교 내년부터 성경 가르친다

의무 아니지만 채택시 주정부 지원…해당 커리큘럼 미국 첫 사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3 2024. SAT…

2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