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확진자 또 감소…확진율 3%대 ↓

Views: 11

백신효과 본격화 기대…누적검사수 2,200만건 돌파
[집중분석]지난주(4.19~25) 일리노이 코로나19 현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26. MON. at 11:20 PM CDT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했다. 확진율도 3주 만에 다시 3%대로 떨어졌다. ‘백신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확진자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지난 22일 2,200만 건을 돌파했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했다. 확진율도 3주 만에 다시 3%대로 떨어졌다. ‘백신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확진자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지난 22일 2,200만 건을 돌파했다.

본지가 일리노이 보건국(IDPH)의 ‘일리노이 일일 COVID-19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리노이에서 지난주(4.19~25) 7일간 총확진자는 1만 8,792명으로 3주 만에 다시 1만 명 대로 떨어지면서 2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주보다 3,677명 줄었다. 일단위 평균 확진자도 전 주보다 525명 적어 3주 만에 2,000명 대로 떨어졌다.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완연히 꺾인 모양새이다. 25일(일) 현재 일리노이에서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재확산이 시작됐던 지난해 10월 3,777명, 재확산이 가장 심했던 11월 1만 275명으로 급등한 바 있다. 이어 12월 7,648명, 지난 1월 5,255명, 2월 2,157명, 3월 1,867명으로 감소했다. 앞서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확진자는 1,942명, 8월 2,282명, 7월 1,150명이었으며, 6월은 764명에 불과했다.

주간확진율은 3.5%를 기록해 다시 3%대로 떨어졌다. 2주 전 4.3%까지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하락세가 완연하다. 최근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3월 첫 주(3.1~6) 2.4%였다.

지난주 일단위 확진율은 19일(월)과 20일(화) 각각 4.1%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날은 3.1%를 기록한 24일(토)이었다. 가장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 3월 5일(금) 확진율은 1.4%에 그쳤다. 참고로 1차 확산 당시인 지난해 5월 1일(금) 확진율은 21.2%에 달했으며, 2차 확산 당시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1월 9일 확진율은 16.3%였다.

누진확진율(총확진자수/총검사자수×100)은 지난 24일 5.9%로 5%대로 떨어졌다. 지난 2월 5일 6%대(6.9%)로 하락한 지 79일 만이다. 일리노이 누진확진율은 지난해 4월 28일 19%대로 하락하고 이후 8월 23일 5%대 기록 이후에도 내림세를 이어가다 10월 26일 5.2%로 처음 상승 반전해 이후 12월 31일 7.3%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다시 하락을 시작해 지난 2월 5일 6%대(6.9%)를 보고한 후 지난 24일 다시 5%대에 진입한 것이다.

지난주 7일 총사망자는 163명으로, 전 주 대비 3명 늘면서 이전 주보다 증가폭을 줄였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전 주와 같은 23명을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 12월 초 이 수치는 각각 1,072명, 153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주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고한 날은 22일(목)로 이날 3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가장 적은 사망자를 기록한 날은 20일(화) 9명이었다. 지난달 29일(월) 5명 이후 가장 적은 수를 보고했다. 한자릿수 사망자 보고도 이날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 사망 기록은 지난해 12월 2일(수) 238명이다.

누진치명률(총사망자수/총확진자수×100)은 22주 연속 1.7%대를 보고했다. 앞서 2.7%에서 1.9%까지 0.1%씩 하락하던 기간이 3~4일에 그쳤지만, 이후 하락세가 둔화해 1.8%에서 1.7%(11.23)로 떨어지는 데 일주일이 걸렸고, 이후 22주째 1.7%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총검사량은 54만 241건, 하루 평균 검사 수는 7만 7,177건으로 지 지난주 대비 각각 1만 7,066건, 2,438건 줄어 3주 만에 감소했다. 일 평균 검사량은 9주 연속 7만 건 대를 보고했다. 주간 총검사량은 지난해 11월 3주차에 73만 576건으로 최대치를 보고한 바 있다.

지난주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23일(금)로 이날 10만 4,795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앞서 지난 9일(금)과 15일(목) 각각 10만 1,737건, 10만 5,661건을 검사해 3주 연속 매주 1건 10만 건 이상의 검사를 보고하고 있다. 참고로 역대 하루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 12일(토)로, 이날 12만 6,888건을 보고했다.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지난 22일(목) 2,200만 8,695건으로 2,200만 건을 돌파했다. 4월 9일(금) 2,100만 건을 돌파한 지 13일 만이다.

지난 25일(일)까지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2,226만 9,555건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COVID-19 확진율·치명률(4.19~25)
<날짜// 일단위 확진율(%)/ 누진 확진율(%)// 일단위 치명률/ 누진 치명률(%)>

*4.19(월)//1,959-47,506(4.1)/1,304,200-21,776,820(6.0)//22-1,959(1.1)/21,685-1,304,200(1.7)
*4.20(화)//2,587-62,406(4.1)/1,306,787-21,839,226(6.0)//9-2,587(0.3)/21,694-1,306,787(1.7)
*4.21(수)//2,765-81,133(3.4)/1,309,552-21,920,359(6.0)//28-2,765(1.0)/21,722-1,309,552(1.7)
*4.22(목)//3,170-88,336(3.6)/1,312,722-22,008,695(6.0)//33-3,170(1.0)/21,755-1,312,722(1.7)
*4.23(금)//3,369-104,795(3.2)/1,316,091-22,113,490(6.0)//22-3,369(0.7)/21,777-1,316,091(1.7)
*4.24(토)//2,907-94,766(3.1)/1,318,998-22,208,256(5.9)/25-2,907(0.9)/21,802-1,318,998(1.7)
*4.25(일)//2,035-61,299(3.3)/1,321,033-22,269,555(5.9)//24-2,035(1.2)/21,826-1,321,033(1.7)

*확진율은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사망자수/확진자수×100)
*주 보건당국(IDPH) 자료를 토대로 본지 자체 작성
*IDPH “데이터 일부 오차, 실시간 집계·발표 때문. 익일 재정산”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