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IL 하루 사망자 2주 연속 20명대

Views: 4

주간확진율 연3주 2%대…총검사량 ‘2000만건’ 눈앞
[집중분석]지난주(3.15~21) 일리노이 코로나19 현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3. TUE. at 7:08 AM CDT

지난주 일리노이주 코로나19 주간 총사망자 수가 2주 연속 100명 대를 기록했다. 주간확진율은 2.5%로 반짝 상승했지만, 4주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총검사량은 이번 주 2,0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인 CVS 임시 부스 모습.

지난주 일리노이주 코로나19 주간 총사망자 수가 2주 연속 100명 대를 기록했다. 주간확진율은 2.5%로 반짝 상승했지만, 4주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총검사량은 이번 주 2,0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가 일리노이 보건국(IDPH)의 ‘일리노이 일일 COVID-19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리노이에서 지난주(3.15~21) 총사망자는 141명을 기록해 전 주 187명에 이어 2주 연속 100명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둘째 주(9.7~13) 사망자 141명과 같은 수치이다. 하루 평균 사망자도 20명으로 2주 연속 20명 대를 보고했다. 주간 총사망자 수 경우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2월 첫째 주(11.30~12.6) 1,072명에 비하면 약 1/8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지난주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고한 날은 18일(목)로 이날 34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가장 적은 사망자를 기록한 날은 15일(월)과 19일(금) 각각 12명이었다. 역대 최고 사망 기록은 지난해 12월 2일(수) 238명이다.

일리노이에서 하루 100명 이상 사망자를 보고한 마지막 날은 102명을 기록한 지난 2월 11일(목)이었다. 50명 대를 보고한 날도 지난 11일 55명이 마지막이었다.

누진치명률(총사망자수/총확진자수×100)은 17주 연속 1.7%대를 보고했다. 앞서 2.7%에서 1.9%까지 0.1%씩 하락하던 기간이 3~4일에 그쳤지만, 이후 하락세가 둔화해 1.8%에서 1.7%(11.23)로 떨어질 때 일주일이 걸렸고, 이후 17주째 1.7%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한 주 총 확진자 수는 1만 2,532명으로 전 주 1만 996명보다 다소 늘었지만, 6주 연속 1만 명 대는 이어갔다. 당초 기대했던 1만 명 대 이하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 또한 1,790명으로 5주 연속 1,000명 대를 기록했지만, 전 주보다 219명 증가했다. 그래도 여전히 17주 전인 11월 첫째 주(11.9~15) 최고 1만 2,219명에 비하면 약 1/7에 불과하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재확산이 시작됐던 지난해 10월 3,777명, 재확산이 가장 심했던 11월 1만 275명으로 급등한 바 있다. 이어 12월 7,648명, 지난 1월 5,255명, 2월 2,157명에 이어 3월 1,000명 대로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앞서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확진자는 1,942명, 8월 2,282명, 7월 1,150명이었으며, 6월은 764명에 불과했다.

주간확진율(7일간 일단위 평균 확진율)도 2.5%로 전 주 2.4% 대비 반짝 상승했지만, 5주 연속 2%대는 유지했다. 주간확진율 2.5%는 지난해 7월 첫째 주(6.29~7.5) 2.5%와 같은 수치이다.

주간확진율은 지난해 10월 2주차 4.2%를 시작으로 급등하면서 11월 2주차 13.6%로 정점을 찍은 뒤 11월 3주차 11.4%, 4주차 10.2%, 12월 1주차 10.0%, 2주차 9.3%, 3주차 7.9%, 4주차 6.9%까지 떨어졌다. 이후 2주 연속 8%대(8.6-8.1)로 상승했고 이후 6.2%-5.2%-4.0%-3.4%-3.0%-2.8%-2.5%에 이어 연 2주 2.4%를 보고하다 지난주 2.5%로 오른 것이다.

지난주 일단위 확진율이 가장 낮은 날은 2.0%를 기록한 15일(월)과 21일(일)이었다. 16일(화)은 3.9%로 가장 높았다. 일단위 확진율 3.9%는 지난 1월 28일(목) 4.2%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앞서 3주간 모두 다섯차례 기록했던 1%대 일단위 확진율은 지난주 보고하지 못했다. 참고로  1차 확산 당시인 지난해 5월 1일(금) 일단위 확진율은 21.2%에 달했으며, 2차 확산시기인 같은 해 11월 9일(월) 확진율도 16.3%에 달했다.

지난주 누진확진율(총확진자수/총검사자수×100)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6.3%로 하락한 지 7일 만인 지난 20일(토) 6.2%로 떨어졌다. 일리노이 누진확진율은 지난해 4월 28일 19%대로 하락하고 이후 8월 23일 5%대 기록 이후에도 내림세를 보이다 지난해 10월 26일 처음 5.2%로 상승 반전해 이후 12월 31일 7.3%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다시 하락을 시작해 지난 2월 5일 처음 6%대(6.9%) 보고 후 지난주 6.2%까지 내려간 것이다.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총검사량은 49만 7,924건으로 하루 평균 7만 1,13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전 주 대비 각각 7,016건, 1,001건 늘었다. 주간 총검사량은 지난해 11월 3주차에 73만 576건으로 최대치를 보고한 바 있다.

주중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19일(금)로 이날 9만 2,161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지난 5일(금) 10만 3,336건을 보고한 이후 16일째 하루 10만 건 이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참고로 역대 하루 가장 많은 검사가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 12일(토)로, 이날 12만 6,888건을 보고했다.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21일(일) 현재 1,962만 9,022건으로 늘었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 총검사량 2,000만 건 돌파가 예상된다. 

▲일리노이 COVID-19 확진율·치명률(3.15~21)
<날짜// 일단위 확진율(%)/ 누진 확진율(%)// 일단위 치명률/ 누진 치명률(%)>

*3.15(월)//782-39,145(2.0)1,210,113-19,170,243(6.3)//12-782(1.5)/20,955-1,210,113(1.7)
*3.16(화)//1,997-51,240(3.9)/1,212,110-19,221,483(6.3)//19-1,997(1.0)/20,973-1,212,110(1.7)
*3.17(수)//1,655-77,798(2.1)/1,213,765-19,299,281(6.3)//17-1,655(1.0)/20,988-1,213,765(1.7)
*3.18(목)//2,325-89,817(2.6)/1,216,090-19,389,098(6.3)//34-2,325(1.5)/21,022-1,216,090(1.7)
*3.19(금)//2,38092,161(2.6)/1,218,470-19,481,259(6.3)//12-2,380(0.5)/21,034-1,218,470(1.7)
*3.20(토)//1,962-77,661(2.5)/1,220,432-19,558,920(6.2)//25-1,962(1.3)/21,059-1,220,432(1.7)
*3.21(일)//1,431-70,102(2.0)/1,221,863-19,629,022(6.2)//22-1,431(1.5)/21,081-1,221,863(1.7)

*확진율은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사망자수/확진자수×100)
*주 보건당국(IDPH) 자료를 토대로 본지 자체 작성
*IDPH “데이터 일부 오차, 실시간 집계·발표 때문. 익일 재정산”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Recent Posts

버논힐 아주 드문 총격 사건 피해자 병원 후송

호손힐스 스퀘어쇼핑센터 21일 7시…경찰 용의자 추적 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1 2024. THU at 9:56…

8시간 ago

미 식품안전검사국 ‘대장균’ 갈은 쇠고기 16만 파운드 리콜

울버린 패킹 제품…미국 전역 레스토랑 배송, 폐기 촉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1 2024. THU at…

8시간 ago

엠파이어 배우 저시 스몰렛 ‘재기소 후 유죄’ 뒤집혔다

일리노이 대법원 “이중처벌 등 위배”…사건 실체 판단은 안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1 2024. THU at…

9시간 ago

노스브룩 새마을포차 옐프 ‘미 최고 맛집 100곳’ 선정

74위, 일리노이 두 곳 중 하나… "한국 요리 현대적 재해석" 높은 평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일 ago

배링턴 여의사 총격 살해범 피해자 전 남자친구

3살 딸 양육권 문제 언쟁 비극적 결말…1급 살인혐의 기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0 2024. WED…

1일 ago

트럼프 싫어? 그럼 4년간 크루즈 여행 어때?

플로리다 업체 연 4만불 '스킵 포워드' 출시...140개국 425개 항구 방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8 2024.…

3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