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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 졸업식 교통사고 숨진 졸업반 마르코 니케틱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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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행사 도중 묵념…18일 열린 졸업파티 일부 학생들 ‘함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 2024. SUN at 10:01 PM CDT

지난 2일(일) 열린 글렌브룩 사우스(GBS) 고등학교에서 지난달 글렌뷰 교통사고로 사망한 10대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12일(일) 차량 충돌 사고로 17세 GBS 고등학교 졸업반 마르코 니케틱(Marko Niketic)이 현장에서 숨지고 같은 학교 여자친구가 중상을 입었다.

35마일 지역에서 131마일로 달려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가해 차량 운전자 김태영(21)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무모한 살인 및 가중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GBS 고등학교는 17세의 마르코 니케틱과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학생들을 추모했다.

졸업식에서는 니케틱을 위한 묵념의 순간도 있었다고 ABC시카고는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열린 이 학교 졸업파티(Prom)에서는 동급생들이 니케틱 사진을 들고 함께 하지 못한 슬픔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니케틱의 장례식은 지난달 성 사바 수도원에서 열렸다. 다르코 스파소예비치 신부는 마르코가 교회에서 활동적이고 사랑받는 신도였다고 말했다.

스파소예비치는 “그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고, 매우 개방적이었으며, 매우 영리했고, 정말 재능이 있었다”라며 “한 가지 공통점은 아이들과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에너지와 카리스마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추모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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