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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 졸업반 사망 당시 가해 차량 속도 131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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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5마일 구간 과속…18일 법정 출두 법원 구금 명령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8. 2024.FRI at 9:53 PM CDT

지난 12일(일) 차량 충돌 사고로 17세 글렌브룩 사우스(GBS) 고등학교 졸업반 마르코 니케틱(Marko Niketic)을 숨지게 한 가해 차량 운전자 김태영(21)이 18일 법정에 출두했다.

17세 글렌브룩 사우스(GBS) 고등학교 졸업반 마르코 니케틱(Marko Niketic)을 숨지게 한 가해 차량 운전자 김태영(21)이 18일 법정에 출두했다. /사진=글렌뷰 경찰서

노스브룩 사는 이 남성은 음주운전, 무모한 살인, 약물 운전, 난폭 운전, 과속 등 혐의로 전날 글렌뷰 경찰에 의해 기소됐다.

이날 시카고 법정에 출두한 김씨는 구금 명령을 받았다.

검찰은 김씨가 사고 직전 난폭하게 운전하는 모습이 대시보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그는 사고 직전 시속 35마일 구간에서 시속 131마일 속도로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씨도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니케틱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그의 16세 여자친구는 중상을 입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김씨의 몸에는 술과 대마초가 들어 있었다. 이날 법정에는 김씨 부모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내주 24일(금) 법정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두 대의 차량 충돌은 당일 오후 11시 직후 이스트 레이크 애비뉴 1200블록에서 발생했다. 니케틱은 과속 머스탱과 충돌한 메르세데스를 운전하고 있었다.

충돌 충격으로 니케틱 자동차는 거의 반이 파손됐고, 트렁크 전체가 찢어졌다. 차의 뒷부분은 이웃집 마당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머스탱 운전자 김씨와 그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글렌뷰 교통사고 현장. /사진= NBC시카고

한편 니케틱 장례식은 지난 16일 치러졌다. 그는 GBS 고등학교 4학년이었고 무도회를 며칠, 졸업식을 몇 주 남기고 변을 당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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