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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암람, 인질 구출 활동…노스브룩 친구들 ‘방탄조끼’ 모금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0. 2023. TUE at 9:55 PM CDT
시카고 서버브 노스브룩에 있는 글렌브룩 노스(GBN)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 지역 주민인 서른 살 조니 암람(Jonny Amram)이 하마스에 맞서 싸우는 조국의 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이스라엘 전쟁에 참전할 약 36만 명의 예비군 중 한 명이다. 이스라엘로부터 예전에 복무했던 군대에 다시 합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귀국을 결심했다.
ABC7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기습 공격이 발생했을 때 암람의 부모는 이스라엘을 방문 중이었다. 10일(화) 현재 그들은 폭탄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군인인 아들은 하마스 인질을 찾아 구출하기 위한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암람은 “거리를 걷다 보면 건물이 불타고 온통 총알구멍이 뚫려 있고 완전히 부서진 자동차를 볼 수 있다“며 ”죽은 민간인 시신이 비닐봉지에 싸여 구급대원들에 의해 정착촌 밖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참혹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암람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고 있는 동안 노스브룩 친구들은 암람과 그의 동료들을 위한 새 방탄복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을 비영리 사이트인 JGive에서 진행 중이다.
노스브룩의 오랜 친구인 제이슨 테이텔바움은 “암람의 역할은 매우 무거운 총을 들고 집 안으로 먼저 들어가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는 최신 방탄조끼를 더 많이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암람은 수많은 집에 들어가 아직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숨어 있던 두 가족, 두 명의 여성을 찾아냈다고 그는 ABC7에 전했다.
테이텔바움은 “우리는 말 그대로 인질 구출에 나설 친구를 위해 방탄조끼를 사려고 하는 것뿐”이라며 “그는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는 그저 자기 일을 하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구들에 따르면 특수부대 장교에게 필요한 고급 전술 방탄복은 1인당 1,000~1,500달러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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