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월마트 ‘그레이트 밸류’ 냉동 과일 패키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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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등 31개주 판매…A형 간염 오염 가능성 우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6. 2023. FRI at 6:53 AM CDT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전역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된 딸기가 포함된 일부 냉동 과일 패키지를 A형 간염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하고 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일리노이주를 포함한 31개 주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됐다.

월마트 리콜
미 전역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된 딸기가 포함된 일부 냉동 과일 패키지를 A형 간염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됐다.

FDA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사의 슬라이스드 스토베리(Sliced Strawberries), 믹스드 플루트(Great Value Mixed Fruit), 앤티옥시던트  블렌드(Great Value Antioxidant Blend) 등이다. 이 제품은 1월 24일부터 6월 8일 사이 월마트에서 유통됐다.

현재까지 보고된 질병은 없다. 영향을 받은 냉동 딸기 또는 ‘멕시코산 제품’으로 표시된 딸기 블렌드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FD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DA는 또한 작년 10월 3일부터 지난 8일까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텍사스 코스트코 매장에서 유통된 레이더 팜스(Rader Farms)의 유기농 프레시 스타트 스무디 블렌드 패키지 등도 리콜했다.

소비자들은 냉동고에 리콜 대상 제품이 있는지 확인한 후 폐기하거나 매장에 반품해 환불을 받아야 한다. 

리콜 대상 제품을 섭취한 사람은 주치의 또는 지역 보건부에 연락해 백신 접종이 적절한지 확인해야 한다. A형 간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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