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A “시카고 대중교통 서비스·안전 크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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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간 대비 운행 증가, 범죄 감소…인력 충원 등 노력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9. 2023. TUE at 7:00 AM CDT

대중교통 서비스와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팬데믹 이후 계획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시카고 교통국장은 “교통국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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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 카터(Dorval Carter) CTA 회장은 2022년에 비해 올해 기차와 버스 서비스가 모두 개선됐으며 CTA에서 범죄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진=CTA 페이스북

시카고 교통국(CTA)은 팬데믹이 한창일 때 승객 수가 줄어들어 빈 기차와 버스가 노숙자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범죄가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도발 카터(Dorval Carter) CTA 회장은 2022년에 비해 올해 기차와 버스 서비스가 모두 개선됐으며 CTA에서 범죄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CTA는 올해까지 예정된 버스의 96%를 운행했으며, 이는 2022년 약 82%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기차의 경우 71%에서 약 88%로 증가했다.

CTA는 파트타임 버스 운전기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버스 및 기차 운전기사의 초임 임금을 시간당 약 30달러로 인상하는 등 더 많은 인력을 충원했기 때문에 이러한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터 회장은 버스와 기차에 더 많은 보안 장치를 설치한 결과 작년 이맘때보다 폭력 범죄가 21%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승객 수는 2022년 연말 총 2억 4,350만 명으로 2019년 승객 수의 절반 수준에 그쳐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CTA 버스와 기차를 이용한 횟수는 약 1억 3,200만 건이다.

한편 CTA와 기타 대중교통 제공업체는 코로나 구호 자금이 고갈됨에 따라 2026년까지 연간 7억 3,000만 달러의 예산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CTA, 메트라(Metra), 페이스(Pace)를 감독하는 지역 교통 당국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재정 고갈을 피할 수 있는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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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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