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 위원회 2026년 ‘100% 선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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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원 관련 법안 통과, 처음 2년은 하이브리드…라이트풋 시장 타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7 THU. at 8:20 AM CDT

일리노이 주하원이 지난 16일 늦게 시카고 공립학교(CPS) 교육위원회를 100% 선출직으로 구성토록 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는 CPS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에게 큰 타격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주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처음 2년간 교육위원회 절반은 선출로, 나머지 절반은 시장이 임명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토록 했다. 이어 2026년까지 완전 선출직으로 구성된 교육위원회를 꾸리도록 결정했다.

abc7시카고 등 현지 언론이 17일 전한 바에 따르면, 이는 라이트풋 시장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라이트풋 시장은 CPS를 운영하는 사람에 대해 최소한 부분적인 통제권을 유지하려 애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JB 프리츠커 지사 측은 법안 통과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 지사는 주지사 출마 때부터 선출된 학교 이사회를 지지했고 지금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혀 온도차를 드러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17일 오전 시카고 톰슨 센터에서 주 예산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이때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하원 결정에 대해 당사자인 CPS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또다른 이해당사자인 시카고교사연합은 이 법안이 “국민의 의사를 대변한다”고 환영했다고 abc7은 전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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