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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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7월 31일 헤드라인 장식”…’아미 효과’ 기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8. WED at 6:11 AM CDT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제이홉(J-hope. 한국 이름 정호석)이 내달 28일부터 31일 시카고 그랜드파크에서 열리는 2022년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선다.

롤라팔루자 주최 측은 7일 저녁 홈페이지 메인 화면과 트위터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주최 측은 “BTS 멤버 중 한 명인 제이홉이 7월 31일 롤라팔루자 2022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라며 “그의 공연은 역사를 만들 것이며, 그는 주요 미국 음악 페스티벌의 메인 무데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첫 번째 한국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BTS는 ‘버터’, ‘다이너마이트’ 등의 노래로 큰 성공을 거뒀고, 팬클럽 ’아미’는 전 세계에서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탑 듀오 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반아시안 혐오범죄 예방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고 백악관 기자실에 서기도 했다.

한편, 제이홉의 이번 공연은 이날 출연키로 한 도자 캣(Doja Cat)이 목 문제로 롤라팔루자 출연은 물론, 여름 페스티벌 전체 일정을 취소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공연에는 메탈리카(Metallica), 듀아 리파(Dua Lipa), 제이 콜(J. Cole), 그린 데이(Green Day), 머신 건 켈리(Machine Gun Kelly), 릴 베이비(Lil Baby), 카이고(Kygo)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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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