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들른 윌링 여성 귀갓길 주차장에서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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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따라온 용의자 둘 범행 후 도주…유사 사건 잇따라 주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6. 2024. FRI at 5:28 PM CST

윌링에 사는 한 여성이 이번 주 초 ATM 기기에서 돈을 인출한 후 귀가하던 중 은행부터 따라온 용의자들에게 집 주차장에서 강도를 당했다. 경찰은 유사한 사건이 잇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윌링 경찰에 따르면 강도 사건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4일(수) 오후 2시 직후였다. 사건은 웨스트 던디 로드 500블록(500 block of West Dundee Road)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인근 은행 ATM에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용의자 두 명은 어두운 색상의 인피니티 SUV를 타고 그녀의 집까지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그녀가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댔을 때 들이닥쳐 그녀를 땅바닥에 밀치고 물건을 훔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윌링 경찰은 최근 교외 여러 곳에서 비슷한 사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동일범 소행인지 여부 등 관련 상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현재 구금된 사람은 없다.

한편 경찰은 주민들에게 특히 은행과 ATM을 방문하거나 떠날 때 주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미행을 당하고 있다고 의심되면 차 안에 머물면서 911에 신고해야 한다고 경찰은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