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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8. 2024. MON at 9:05 PM CST
AP통신이 지난해 조지아에서 벌어진 그리스도의 군사들(Soldiers of Christ) 사건 관련, “미국 내 한국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 끔찍한 사건은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규모 한인 커뮤니티에 충격을 안겨주었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 9월 한인 스파 주차장에 주차된 차 트렁크에서 70파운드에 불과한 부패한 여성 시신이 발견됐고, 검찰은 두 명의 한국계 미국인 형제와 그들의 어머니, 셋째 남동생, 그리고 다른 세 명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 수사 결과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애틀랜타 교외 로렌스빌로 온 숨진 조세희씨(33)는 이들에게 몇 주 동안 감금된 채 고문과 굶주림을 당해 사망에 이르렀다.
AP통신은 “지역 사회 지도자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계 미국인들이 이단 사이비 종교와 한국에서 새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지부 회장인 사라 박은 AP통신에 “이 사건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너무 편안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심어주었다”며 “이 지역 한인 사회와 문화 생활의 중심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 씨 형제와 어머니는 한식당과 빵집 등이 많아 ‘남부의 서울’로 불리는 귀넷카운티에 살고 있었다. 조씨의 시신이 실린 차량은 한인 비즈니스 지구의 주요 도로에 있는 유명 한인 스파 주차장에 방치돼 있었다.
엽기적인 사건이 종교와 연계된 한인 젊은 층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데 대해 한인 사회 불안과 우려도 크다고 AP는 전했다.
애틀랜타 한인중앙장로교회 담임 한병철 목사는 “미국 내 한인 기독교인들이 이단들의 존재와 실체를 알아야 한다”고 AP에 말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 조 씨는 자발적으로 입교한 뒤 훈련이 시작된 직후 훈련을 그만두려고했지만 조직이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15세 피의자인 이준영은 수사관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중단이라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조 씨를 벨트로 때리고 얼음 욕조에 넣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조 씨는 3일 동안 물도 먹지 못하고 계속 실신했으며 때로 음식을 달라고 비명을 질렀다. 조 씨가 다시 비명을 지르면 때리라고 지시했다고 공소장에 적혀 있다.
기소된 이들이 주고받은 메시지의 마지막 날짜는 8월 18일로, ‘사망 시각(추정 시간) 오전 1시’라고 적혀 있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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