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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챗GPT·빙·바드 누가누가 똑똑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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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오늘 소개 좀’ 질문, 빙·바드 ‘만족’ 챗GPT ‘뭥미?’

박영주 기자 May 11. 2023. THU at 7:26 PM CDT

구글도 ‘바드’를 들고 나와 이 전쟁에 본격 참여했다고 해서 오랜만 얘들, 챗GPT랑 빙(Bing)이랑 바드(Bard) AI 챗봇 강제로 실력 테스트.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소개 좀‘이라는 공통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 이걸로’만‘ 보면 MS 빙 압승, 챗GPT 완패.

구글은 지난 10일 미국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3’에서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선보였다. 챗GPT, MS 빙(Bing)과의 본격 경쟁을 시작했다.

챗GPT는 전혀 엉뚱한 결과를 내놓았다. ‘박영주의 ‘시카고오늘’은 1996년에 발표된 시집으로,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시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그래놓고 시치미 뚝 떼고 진짜인 양 가짜를 매끄럽게 늘어놓는다. 정말, 무서운 놈이다. 한편 이해도 되는 게 2021년까지의 정보만 학습한 ‘무료’ 챗GPT의 명확한 한계.(근데 시오는 2020년 시작했는데? 음.)

챗GPT를 이용하지만 빙은 1시간 전 최신 정보까지 학습해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도 흡족하지만, 시오 링크 연결, ‘박영주 기자 경력’ 등 솔깃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아 대견하다. 검색이 미래 경쟁력이라고 본다면 빙의 달라진 ’검색 근육‘ 지켜볼 만.

챗GPT를 이용하면서도 MS 빙(Bing)은 2021년까지의 정보만 학습한 챗GPT와 달리 빙은 1시간 전 최신 정보까지 학습해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제법 똑똑하다. /사진=MS 홈페이지

가장 후발주자인 구글 바드는 더 많은 양을 노출했다. ‘박영주의 시카고오늘은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이런 답으로 질문자 가려운 곳도 긁어준다. 다만 ‘그녀는 시카고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는 오류. 정확한 건 ‘그는 시카고에서 7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미 영주권자입니다’다. 이거 빼면 만족.

*덧말. 물론 이건 단편적인 평가. 재미로 보자는 거 다큐로 받아들이면 곤란.

아래 그 결과들. 원문 그대로.

*구글 바드(Bard) 답

박영주의 시카고오늘은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웹사이트입니다. 시카고의 최신 뉴스, 이벤트, 정보,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웹사이트는 박영주가 운영하고 있으며, 그녀는 시카고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그녀는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웹사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박영주의 시카고오늘은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최신 뉴스와 정보를 얻는 좋은 곳이며, 시카고의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대해 배우는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또한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연결하고 지역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ChatGPT 답

박영주의 ‘시카고오늘’은 1996년에 발표된 시집으로,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시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집은 박영주가 미국 시카고에서 살면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시로 표현한 것으로, 그의 시적 경험과 성취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집에는 총 3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시카고 오늘", "빈 집", "그리움", "우리들은" 등이 있습니다. 이 시집은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다루고 있으며, 박영주의 대표적인 시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박영주는 이 시집을 통해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불안과 고독,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다양한 시적 표현으로 담아내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MS 빙(Bing) 답

박영주의 시카고오늘은 시카고와 한인사회의 뉴스와 정보, 재미와 사람, 비즈니스를 다루는 온라인 매체입니다1. 박영주 기자가 운영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2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박영주의 시카고오늘은 시카고 ‘밖’ 사람들이 읽는 시카고 ‘안’ 이야기, 시카고 ‘안’ 사람이 읽는 시카고 ‘우리’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실험에서 가장 정확하고 풍부한 결과를 내놓은 것은 구글 바드(Bard)도, 챗GPT도 아니고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이었다. /사진=빙 검색결과 갈무리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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