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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관계자들 시카고 방문…1인 50만원, 숙식·음식 지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7. 2023. WED at 8:58 PM CDT
지난 2019년 제1회 대회 이후 4년 만인 올해 10월 열리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를 앞두고 미주 지역에 사는 제주인들에게 이를 홍보하기 위해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최근 시카고를 방문했다.
올해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는 10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사흘간 애행운동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다 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모두 모여 기쁘게 놀아봅시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2019년 제1회 대회는 ‘더 커지는 제주, 글로벌 제주인 하나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과 미국을 포함 전 세계 제주인 591명 등 1,061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4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시카고 방문에 앞서 조직위 관계자들은 뉴욕과 워싱턴을 방문해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제주인들을 상대로 세계제주인대회를 소개하고 이들을 초청했다. 정영진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강수일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진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 팀장, 양영훈 촬영 담당 피디가 미국 주요 도시를 순방하고 있다.
지난 13일(토) 시카고에 도착한 조직위 관계자들은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과 정낭이 위치한 윌링의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을 방문해 강정희 이사장, 최기화 사무총장과 만나 환담을 했다.
이들은 이튿날인 14일(일) 오후 5시 나일스 소재 쌍용 중식당 2층에서 미 중서부 제주특별자치도민회원(회장 김방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세계제주인대회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 정영진 사무총장은 “특히 올해 대회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차세대 제주인을 발굴 육성해 세계제주인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1회 대회처럼 미주 제주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재외제주인 친선 체육대회, 제주방언 말하기대회, 제주전통음식축제,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관계자들은 행사 전반에 대한 상세 설명과 더불어 대회 참가 자격, 참가 경비 보조 등 세계제주인대회 참가 관련 내용들을 소개했다.
미주 지역 대회 참가자에게는 항공료로 1인당 50만 원과 함께 2박 3일 기간 내 숙박과 음식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