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총격 사망 한인 추도 “돕자” 온정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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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녀·30 부부 숨져고펀드미아픈 사연공감 이어져

박영주 기자 May 8. 2023. MON at 5:57 PM CDT

지난 주말 텍사스 북부에 있는 앨런 아울렛 몰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희생자 8명에 한인 가족 3명이 포함돼 교민 사회 충격을 주고 있다. 3 아이도 목숨을 잃어 슬픔이 더한 가운데 이들을 추모하는 온정의 손길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

텍사스 총격 사망 한인 3명
지난 주말 텍사스 앨런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한인 가족 3명이 숨졌다. /사진=고펀드미

총격 사건은 지난 6() 지난 (Allen) 아울렛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범행으로 한인 가족 3명을 포함해 최소 8명이 숨졌다. 용의자 마우리시오 가르시아(33) 교전 경찰에 사살됐다. 앨런은 댈러스에서 북쪽으로 30마일 떨어진 교외에 있는 작은 도시다.

숨진 한인은 지역에 사는  조규송(37), 강신영(35), 제임스(3) 사람이다. 남편 씨는 변호사로, 아내 씨는 치과의사로 일했으며, 제임스는 두 사람 막내 아들이다. 이날 함께 쇼핑을 갔던 아들 윌리엄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퇴원했다. 가족 유일한 생존자인 윌리엄은 사건 발생 며칠 6번째 생일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8() 개설된 고펀드미에는 가족의 아픈 사연과 함께 해맑은 가족 사진이 실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개설자는윌리엄은 4 6번째 생일을 맞았고 제임스는 3살이었다빛과 사랑, 축하로 가득해야 오후는 불행히도 8명의 희생자를 다른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끝나버렸다 적었다.

가족은 이날 윌리엄이 생일 선물로 받은 옷을 바꾸기 위해 쇼핑몰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펀드미에는 이날 8 오후 5 50 현재 1 1,200 이상이 마음을 모아 모금 총액은 60 달러를 넘었다. 당초 목표액은 5 달러였다.

한편, 경찰이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인 가운데 용의자 소셜 미디어에서 상당수 극우 성향 글이 발견돼 그가 인종차별·증오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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