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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측 “조류 충돌 가능성”…며칠새 두 건 화재 AA 불안
박영주 기자 Apr 24. 2023. MON at 6:57 PM CDT
아메라칸 항공(AA) 항공편이 지난 23일 이륙 직후 엔진이 불이 붙어 공항으로 회항했다. 비행기에 탄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지만, 다행히 부상자 없이 비행기는 무사히 공항에 착륙했다. 항공사 측은 ‘조류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고를 당한 비행기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피닉스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 1958편이었다. 아메리칸 항공에 따르면, 이륙 직후 조류 충돌을 당해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콜럼버스 공항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항공사는 회항 직후 성명을 통해 “항공기는 정비를 위해 운항을 중단했으며, 우리 팀은 고객들이 피닉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적지 않은 공포를 겪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BC7시카고는 “많은 사람들이 울음을 터뜨렸다”며 “솔직히 너무 무서웠고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고 한 승객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샬럿 더글러스 공항에서 댈러스로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 항공 비행기가 활주로 이동 중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두 사건 모두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