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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루프 옛 철도 창고 부지…고유 맥주·빵 등 제공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11. 2023. SAT at 12:19 AM CST
흑맥주로 유명한 영국 기네스(Guinness)가 올여름부터 시카고에 양조장(brewery)과 탭룸(taproom)을 운영한다. 시카고 독자 맥주를 포함해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네스는 시카고 웨스트 루프 지역에 현지에서 영감을 받은 맥주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협업하는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Guinness Open Gate Brewery . OGB) 시카고를 개점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기네스의 두 번째 양조 시설이자 탭룸으로, 첫 번째 OGB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두고 있다.
OGB 시카고는 올여름 풀턴 마켓 인근의 옛 철도 창고 부지(901 W. Kinzie Street)에 문을 열 예정이다.
기네스는 15,000 평방피트 규모의 공간을 개조하는 중이며, 여기에는 탭룸과 레스토랑은 물론 기네스 최초의 베이커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뉴에는 갓 구운 갈색 빵과 기네스 비프 스튜, 시카고 이탈리안 비프 샌드위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탭룸에서는 시카고만의 다양한 실험적인 맥주를 포함해 12가지 이상의 기네스 맥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기네스 드래프트 스타우트와 기타 기네스 맥주는 더블린 양조장에서 계속 수입한다고 기네스 측은 밝혔다.
기네스는 그레이터 시카고 푸드 디포지토리(Greater Chicago Food Depository)와 협력해 베이커리 빵으로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OGB 시카고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커피 회사 인텔리전시아(Intelligentsia)와 커피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기네스 홍보대사 라이언 와그너(Ryan Wagner)는 “시카고와 기네스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서로의 이야기 일부였으며, OGB 시카고는 내내 꿈의 무대였다”며 “올여름 웨스트 루프 커뮤니티에 문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개장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양조장이 활기찬 식음료 프로그램, 독특한 소매 제품, 영향력 있는 지역사회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이웃의 일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네스 OGB시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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