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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 타고 터미널2로 이동해야…”차선 혼잡 줄이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5. 2023. SAT at 3:58 PM CST
한국에서 들어올 때 이용하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터미널5에서 이제 우버 등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를 타려면 제2터미널로 이동해야한다.
오헤어 공항 측은 이런 내용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27일(월)부터 공항 국제선터미널인 제5터미널에 도착한 승객 중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앱을 이용해 집까지 차량 서비스를이용하려는 승객은 공항 환승 시스템(ATS)을 이용해 제2터미널로 가야 한다.
터미널 5는 대한항공 등을 이용해 시카고에 오는 국제선 항공편 이용 고객이 입국하는 곳이다. 최근 개보수를 통한 확장 공사를 마쳤다. 사우스웨스트와 델타 항공사 항공편도 이곳을 사용한다.
공항 측은 이번 변경이 오헤어 공항의 저층 도착 차선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카고 항공국이 최근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앱 기반 차량 공유 픽업 서비스를 제2터미널의 상층 출발 구역 한곳으로 통합했다.
ATS를 이용해 제2 터미널로 가는 데 약 5분 정도 걸리며 24시간 이용 가능하다는 게 공항 설명이다.
단, 이번 조치는 택시 승차장과 고급형 맞춤 차량 서비스인 ‘블랙 카’(black car) 픽업 구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차량 공유 차량을 이용하는 출발 승객도 여전히 터미널 5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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