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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 연결 불량 기기 과열 탓 부상·재산 피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5. 2023. SAT at 2:07 PM CST
인기 가전 브랜드 코소리(Cosori)가 자사 에어프라이어에 대해 지난 23일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북미 지역에서 200만 대 이상 팔린 제품 중 수백 대가 과열되고 화재가 발생하거나 녹는 등 불만 접수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경미한 부상과 재산 피해 사례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은 2018년 6월부터 2022년 12월 사이에 판매된 이 회사 에어 프라이어 여러 모델이 포함됐다. 대상 제품은 베스트바이, 타겟, 홈디포와 아마존, 웨이페어, QVC 등에서 온라인으로 70~130달러에 판매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리콜된 제품 중 약 200만 개가 미국에서 판매됐으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각각 약 25만 개, 2만 1,000개가 팔렸다.
CPSC는 코소리 에어프라이어에 ‘불이 붙고, 타고, 녹고, 과열되고, 연기가 난다’는 불만 205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0건은 경미한 화상 부상을, 23건은 일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화재 위험은 ‘극히 드문 상황에서’ 기기 과열을 일으킨 잘못된 배선 연결과 관련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PSC는 문제의 에어프라이어 소유자는 즉시 기기 사용을 중단하고 무상 교체를 요청해야 한다고 권했다.
코소리는 “우리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 해당 에어 프라이어를 회수하고 있다”며 “습니다”며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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