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충돌 사고로 국유림의 협곡에 빠진 20대 남녀 두 사람이 아이폰14의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ABC7이 15일 전한 구조 과정 전말은 이렇다. 지난 13일(화) 오후 2시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부서 산하 크레센타 밸리(Crescenta Valley) 지점은 위성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 14로부터 알림을 받았다.
몬트로즈 수색 구조팀에 따르면, 이들 20대 조난자들은 몽키 캐니언의 마일 마커 18.87 근처에서 차량 충돌로 인해 협곡의 측면 300피트 깊이로 떨어졌다. 수색팀은 “그들은 휴대폰 통화가 안되는 협곡에 있었고 아이폰의 SOS 기능을 이용해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아이폰14의 비상 위성 서비스를 사용해 텍스트로 구조 센터와 통신할 수 있었다고 당국은 말했다. 센터는 카운티 소방관, 보안관 순찰대, 헬리콥터 등을 포함한 LA 수색 구조 팀을 급파해 이들을 구조했다.
콜센터가 피해자 위치의 위도와 경도를 제공했으며 구조 헬리콥터는 그들을 찾아 케이블을 통해 구급대원을 내려보내 피해자들을 구했다. 두 사람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차량은 협곡 바닥에서뒤집힌 채 발견됐다. 그들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